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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경기 중 '눈 찢기' 아시아인 비하 제스처 세르비아 여자배구 선수 징계

세르비아팀 2017년에도 일본에 인종차별적 동작 한적 있어

  • 김대민 특파원 thai@newskorea.ne.kr
  • 입력 2021.06.11 18:20
  • 수정 2022.04.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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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  방송 화면 갈무리 / 사진 오른쪽 출처 : thaienquirer : 2017년 세르비아 팀 전체가 일본의 결승 진출 축하 메세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양쪽 눈을 찟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왼쪽 :  방송 화면 갈무리 / 사진 오른쪽 출처 : thaienquirer : 2017년 세르비아 팀 전체가 일본의 결승 진출 축하 메세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양쪽 눈을 찟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방콕=뉴스코리아) 김대민 특파원 = 현재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한창 진행 중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세르비아 여자 배구선수 산자 주르디예비치(Sanja Djurdjevic)가 지난 1일 태국 경기 도중 태국 선수를 향해 양쪽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하고 동료와 히히덕거리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잡혔다.

소위 '눈 찢기' 동작은 서양인들이 눈이 작은 아시아인을 표현하기 위한 대표적인 인종 차별적 제스처 중에 하나로 Djurdjevic의 행동은 태국 배구 팬들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종 커뮤니티에서 분노를 촉발했고 국제 배구연맹은(FIVB)은 해당 세르비아 선수를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세르비아 배구 연맹에 700,000 바트(약 2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사건 직후 태국 여자 배구의 수퍼스타 쁠름짓 틴카오우(Pleumjit Thinkaow)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선수를 용서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세르비아 배구 연맹도 페이스북에 사과와 함께 과장해서 부풀리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하였으나 세르비아 선수의 아시아인 비하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 큰 원성을  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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