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케크=뉴스코리아) MAMRALIEVA AIDA 통신원 = 키르기스스탄은 소비에트 연방국가(소련)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위그루 등의 유목민족들과 "동 투르케스탄"이라는 한 땅덩어리에서 국경없이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런 역사적인 배경으로 인하여 다양한 민족 만큼이나 음식도 각 민족 별로 다양하다.
키르기스스탄 전통 음식은 주로 양고기와 소고기, 말고기로 만든다.
그리고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유제품들은 키르기스 민족의 특성상 유목 생활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또한 밀, 쌀, 보리 등의 곡류로 가루를 만들어서 우유 또는 물을 혼합하여 여러가지 음료를 만든다.
그 종류로는 크므스, 보조, 마크슴, 찰랍 등이 있다. 그중 우유로 만드는 먹거리도 몇 가지가 있는데 치즈와 쿠루트라는 것이다.
치즈의 종류는 수즈모(Suzmo), 비쉬탁(Bishtak), 술루구니(Suluguni) 등이 있고 쿠루트는 키르기스인들이 즐겨 먹는 것으로 칼슘이 아주 풍부한 간식거리다.
한국인들이 칼슘 섭취를 위해 멸치를 섭취 하는 것과 같다.
키르기스스탄의 민속 음식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 기회에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사진으로 그 음식들을 만난다.
한국인들이 쌀밥이 주식이라면 키르기스인들의 주식은 빵이다.
유럽이나 러시아 스타일의 빵도 많지만 키르기스스탄에 사는 다민족들이 좋아하는 빵은 따로 있다. 이름하여 "리뾰쉬까(Лепёшка)"이다.
리뾰쉬까는 우즈벡인들의 전통 빵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앙아시아에 사는 모든 유목민들의 주식이다.
키르기스스탄의 베쉬빠르막(Beshbarmak)은 한국의 손칼국수 또는 수제비와 닮았는데, 베쉬는 다섯 손가락이라는 의미로, 도구가 없던 옛날에 손으로 베쉬빠르막을 먹는데서 유래했다.
라그만(Lagman)은 원래 위구르인들의 전통음식이지만 키르기스인들도 즐겨 먹는다.
라그만은 볶음 라그만과 물 라그만 두 종류가 있다.
플롭(Plov)은 우즈벡인들의 전통음식으로 키르기스인들도 즐겨 먹는 음식인데 한국 음식 중 볶음밥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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