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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외식 주자였던 짜장면의 그 역사

짜장면의 역사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짜장면 박물관

  • 박수정 기자 ssjjwith1203@naver.com
  • 입력 2023.04.28 04:10
  • 수정 2023.04.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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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코리아) 박수정 기자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에 위치한 '짜장면 박물관'은 한 때 외식의 대표 주자였던 짜장면의 역사와 더불어 공화춘의 옛모습까지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누구나 들어가서 손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공화춘은 짜장면의 시조라고 할수 있는 화교 우희광이 문을 연 '공화국의 봄'이라는 뜻의 중국요리집이다.

 

 

2층부터 올라가 관람을 하는 방식으로 먼저 중국풍으로 꾸며진 건물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특이한 점은 짜장면 박물관이라고 해서 짜장면의 관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짜장면에 관련된 '공화춘'의 역사, 짜장면 그릇과 젓가락의 모양 심지어는 철가방의 변화된 모습까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짜장면 박물관'은 단순히 짜장면을 소개하기 보다는 그 시대의 문화 자체를 소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다음 안쪽으로 더 들어가게 되면 과거 실제 짜장면을 먹던 모습을 재현한 모형을 볼 수 있다. 단순한 모형들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짜장면의 모습들과 그릇들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까지 미묘한 차이가 있어 시대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짜장면을 먹을 때의 상차림과 마시는 음료들까지도 함께 볼 수 있다. 

 

 

2층의 마지막 부분은 짜장면의 종류와 조리법에 대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짜장이 아닌 여러종류의 짜장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다. 여기서 흥미로웠던 전시품은 1970년대 부터 2000년대까지 시중에서 판매했었던 짜장면과 짜장라면의 기성제품들이 나란히 나열되어있던 것인데 사람들의 나이에 따라서 기억하는 제품들이 달라 내가 알고 있던 제품을 찾아보고 서로 말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2층을 구경하고 난 후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짜장면을 만드는 과정과 조리법들을 모형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작게 짜장면을 지점토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된 상태이다. 

 

 

짜장면 박물관은 개인 기준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군경 500원, 어린이 무료로 저렴한 가격에 관람을 할 수 있다. 평소 짜장면을 좋아하거나 박물관 관람하는 것을 즐긴다면 짜장면 박물관에 한번쯤 가 보는것 을 추천한다.

 

 

 

편집자 주: 박수정 기자는 국내외 생활속 여행을 르포 형식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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