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국제선 운항이 중단 된 후 2년 4개월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프라이강원은 24일 양양-필리핀 클락 노선의 운항을 재개 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제선 하늘길이 중단된 지 2년 4개월만의 운항이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필리핀 클락 노선은 오늘부터 월, 금 주2회 운항으로 양양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40분 출발해 클락 국제공항에 다음날 00:4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클락국제공항에서 새벽 1:40분에 출발해 양양국제공항에 6: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양양국제공항의 클락행 항공편의 예약률은 90%를 상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편은 7월 20일부터 월, 수, 금, 일(복항 월, 화, 목, 토) 주4회로 증편된다. 

현재 필리핀은 관광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허용 하고 있다. 필리핀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30일 이내 제3국 또는 출발지로 돌아갈 수 있는 티켓,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 영문이 필요하며, 코로나19 백신을 3차(부스터샷)접종의 경우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 되지만, 2차 접종자의 경우 48시간 이내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 또는 24시간 이내 발급한 신속항원 음성확인서를 제출 하면 된다. 

준비된 서류로 필리핀 보건 사이트인 원헬스패스 사이트 접속 후 입국에 필요한 QR코드를 받으면 된다. 

이번에 재개되는 플라이강원의 경우 원헬스패스 등록 시 항공사(AIRLINE NAME)는 NON-COMMERCIAL FLIGHT (SPECIAL FLIGHT)를 선택하고, 항공편 번호(FLIGHT NUMBER)는 OTHERS (SPECIFY)를 선택 해야 하며, OTHERS (SPECIFY) FLIGHT NO는 4V215(양양-클락) / 4V216(클락-양양)을 선택하면 원헬스패스에 등록 할 수 있다고 플라이강원은 안내했다. 

양양국제공항의 경우 지정된 여행사를 통한 5인이상 단체 관광객의 경우 필리핀 국민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제주도와 달리 수도권까지 여행이 가능해 필리핀 국민의 양양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앞으로 필리핀 마닐라를 비롯해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에 취항을 예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