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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년부터 '종이 영수증' 사라질 전망

  • 정수현 통신원 oio_i_@naver.com
  • 입력 2022.11.30 23:49
  • 수정 2023.11.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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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코리아 포토DB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코리아 포토DB

 

(파리=뉴스코리아) 정수현 통신원 = 2023년 1월 1일부터 프랑스에서는 '종이 영수증'이 사라질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에 의회에서 통과된 법령에 따르면, 이와 같은 종이 영수증 대부분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이에 따라 빵집, 슈퍼마켓, 식당, 현금 인출기 등에서는 종이로 된 티켓 영수증은 원칙적으로 고객에게 주지 않도록 법이 정하고 있다. 대신,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 휴대전화 SMS나 이메일 등으로 송부한다는 부칙을 달고 있다.

그럼에도 프랑스 '소비자 협회'는 세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첫째, 지불 창구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의도적, 또는 단순 실수로 초과 지불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둘째, SMS-이메일 등의 노출로 인해 개인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셋째, 영수증 송부를 빌미로 영업자가 과도한 광고 행위를 하는 경우에 대한 대비책은?  

넷째, 계산이 과다 청구되었을 때, 즉시 확인하기가 어렵다.

기자의 경우, 최근 슈퍼에서 작은 생수 한병을 샀는데, 영수증을 살펴보니 6개 들이 한 팩을 지불한 것으로 찍혀 있었다. 발견한 직후 슈퍼 종업원과 지배인에게 항의해 그 자리에서 차액을 환불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향후 '종이 영수증'이 원천적으로 사라질 경우에는 과연 어떻게 바로 대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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