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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필리핀 앙헬레스시(市) 한인업소 총기 강도사건 발생… ‘인명피해는 없어’

금품 탈취, 인명피해는 없어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05.07 23:24
  • 수정 2022.04.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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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앙헬레스시 한인 업소에 총을든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갈취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스코리아 DB
필리핀 앙헬레스시 한인 업소에 총을든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갈취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스코리아 DB

(앙헬레스=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앙헬레스시(市) 한인 업소에 총을든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갈취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부루손한인회 안전대책위원회(안대위)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20분경 한인타운 인근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총기를 든 강도가 들어와 금품을 갈취하는 사건이 생겼다고 밝혔다. 

사건현장에 출동한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전 해당 식당을 방문해 CCTV와 가드 등 상황을 체크 한 후 손님으로 가장해 음식을 주문한 뒤 직원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총을 꺼내 손님을 위협해 현금이 든 가방과 휴대폰을 탈취, 밖에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금품이 갈취되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건 이후 안대위, 코리안 데스크(필리핀 한국인 관련 범죄 전담팀), 필리핀 경찰이 해당 업소를 방문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했다.

안대위 관계자는 사건이후 교민 대화방을 통해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강력 사건들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라고 전하며 “늘 강조하여 말씀드리지만 이곳 필리핀에서 범죄에 연루되면 피해자의 위치라 하더라도 제대로 된 수사나 보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업장 및 자택에 방범 및 보안장비 설치와 점검을 당부드리며, 항상 개인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필리핀에서의 경기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최근 강도 등 강력사건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흉기를 든 강도에게 저항하는 과정에서 공격을 받아, 큰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의 안전에 주의를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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