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라마단 준비 시작

(카이로=뉴스코리아) 손다희 특파원 = 데일리뉴스 이집트에 따르면 이집트 총리 무스타파 마드볼리(Mustafa Madbouly)는 현지시간 18일(일요일) 이사회 및 여러 장관들과 회의를 열고 라마단 준비 상황을 검토했으며, 회의는 라마단 기간 시민들이 필수 식료품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보도했다.

총리는 정부가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장에 상품을 공급하고 가격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공 회의소 및 제조업체와 대량의 상품을 시장에 투입하여 가격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으며, 총리는 필수 및 전략적 상품을 시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고정 및 이동 매장을 제공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조율했다고 덧붙였다.

이집트는 2024년 라마단을 오는 3월 10일 시작해서 4월 8일에 종료할 예정이다. 라마단 기간에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음식, 음료, 성관계를 금하고 하루 5번의 기도외에 야간 기도를 추가로 한다.

일몰 시간이 되면 기도를 하고 단식을 종료하는데 전통적으로 대추와 물을 마시며 단식을 깨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에는 이 두 가지가 필수 식료품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