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서울시의원, “대우건설, 서푸센 입주민에 대한 대기업의 큰 배려” 호소

- 홍제1구역 재건축조합의 공사비 잔금 미납으로 가압류 처리된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 - 대출연장 및 재개약 불가로 일반분양자·세입자들의 큰 경제적 손실 우려 - 대우건설, 조건부 가압류 해제 등의 방안을 통해 대자대비한 대기업의 면모 당부

2024-04-05     허재혁 기자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동진빌라 재건축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문성호 서울시의원 @뉴스코리아 허재혁 기자

 

(서울=뉴스코리아) 허재혁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현재 공사비 잔금 185억원 미납으로 가압류 처리된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이하 서푸센)의 일반분양자·세입자들의 큰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며, 시공사 대우건설의 대자대비(大慈大悲)한 마음을 당부했다. 

문성호 의원은 “우선 현 상황의 원인 제공은 상가 분양수익으로 공사비 잔금을 납부하려 한 홍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조합에 있다. 상가가 분양될지 안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너무 막연한 계획을 세웠다. 상가 분양 지연에 따른 공사비 미납으로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압류를 가하는 것은 법적·행정적으로 당연하고 정당하다”며 시공사의 조치를 긍정했다.

이어 문성호 의원은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일반분양자·세입자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현재 서푸센은 가압류 상태로 대출연장 및 재개약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고, 세입자 중 상당수가 2024년 11월에 전세 계약이 만료된다는 것이다. 만약 대출연장이나 재계약이 안되면 이는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주거계획은 물론 자녀교육까지 생활 전반에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며 깊은 우려의 마음을 표했다.

문 의원은 “시공사 대우건설의 채권 확보에는 긍정하나, 재건축조합으로 인해 주민들이 큰 혼란과 시련에 부닥친 상황이다. 이에 대우건설은 입주민들을 위해 조건부 가압류 해제 등의 방안을 통해 대자대비(大慈大悲)한 대기업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대우건설의 자비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조합은 신속하게 잔금 지불을 위해 하루빨리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하여 대우건설과의 마찰을 종결짓도록 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시정 현안에 대해 시정질의하고 있는 문성호 서울시의원 @뉴스코리아 허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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