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봄의 도시 달랏 알고가기

-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고산도시. 달랏으로 떠나기전 미리 알고가자!

2024-04-21     이웅연 특파원

(뉴스코리아=호치민) 이웅연 특파원 = 베트남 중부 고원에 위치한 달랏은 CNN이 선정한 아시아 관광지 목록에 포함된 도시로써 예쁜 카페들이 많고, 물가 저렴하고, 볼꺼리도 많아서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한곳이다.

연중 평균 기온은 18도~26도 사이로 쾌적하여, 영원한 봄의 도시로 불린다.

달랏은 국내 관광객은 연간 8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만명 이상을 유치하고 있다.

또한, 달랏은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웨딩 촬영지 및 신혼 여행지로도 뜨고있다.

해발 1,500M 고산 지역에 형성된 도시인 호아빈 지역은 달랏 시내의 중심지로 쑤언흐엉 인공호수 주변으로 수많은 방문객들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인공호수 서북쪽에는 규모가 큰 재래시장 및 야시장이 있어 저녁마다 엄청난 인파로 북적인다.

1890년대 당시에는 프랑스 코친차이나의 일부였던 이 지역에 유명한 프랑스 화학자인 루이 파스퇴르를 포함한 탐험가들이 시원한 휴양지를 찾기위해 탐사를 했다.

원래 도시를 호수가 있는 랑비앙산쪽에 건설하려다 지금의 인공호수와 야시장이 있는쪽으로 최종 결정했다.

그리고, 총독이었던 폴두메르에게 고원에 빌라 단지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지면서, 1907년에 최초의 호텔 건축을 시작으로 1920년대에 유럽형 도시의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수많은 유럽 사람들이 해안가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달랏까지 여행을 왔다. 프랑스 식민지 총독부는 이 도시에 필수 건강 단지, 골프 코스, 공원, 학교와 주택등을 꾸준히 만들었지만, 산업과 관련된 시설은 만들지않아 현재 까지도 달랏은 청정 지역이다.

안개의 도시라 불릴만큼 안개가 자주끼고, 유럽형 소나무가 쭉쭉 뻗어 있는 달랏은 열대기후에도 불구하고 연중 시원한 청정 지역으로 베트남에서도 현재 핫 한 곳이다.

또한, 현재 한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트남 여행지로도 각광 받는곳이다.

 

1,500m 고산에 형성된 도시 달랏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기자가 경험한 달랏 휴양지는?

 

1. 달랏은 프랑스인들의 식민지 배당시 옛사이공(현재 호치민시)의 무더위를 피해 새로 개발하여 만든 휴양도시이다. 시원하고 쾌적한 장소를 찾은 그들은 인공호수와 함께 빌라들을 짓고, 철로를 깔고, 소나무, 커피등을 재배하면서 지금의 달랏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언제 방문해도 늘 쾌적하고 시원한 도시이다.
    

2. 달랏 고산 휴양지를 가는길은 여러군데 있지만 모두 한국의 옛 대관령 고개를 넘어가듯이 구불구불 경사가 심한 산 고개를 몇시간씩 달려 넘어가야한다. 호치민에서는 차로 7~8시간 거리로 국내선 이동이 편하며, 무이네, 판랑, 깜란, 나트랑에서의 출발은 3~4시간 정도의 거리로  자동차로 이동할만하다. 한국 겨울 시즌에는 인천, 부산, 대구등에서도 전세기가 뜨니 달랏 리엥크엉 국제공항까지 직항도 가능하다.


3. 프랑스 건축물만 남아있는 호치민과는 달리 달랏은 온통 소나무숲 사이사이의 건축물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형성되어 있는 도시이다.  유럽의 시골마을에 듯한 느낌으로 베트남의 다른 도시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4. 달랏은 고산지역으로 산과 계곡이 많다.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관광지들이 많아 달랏 여행시 지루할틈이 없다.

다딴라폭포의 개인 루지(모노레일)는 대표적인 액티비티로 소나무숲 사이를 스피드한 루지를 타고 15분정도 내려가서 그 끝에 멋진 폭포를 감상할수있다.

다딴라 폭포는 세계 10대 캐녀닝 장소로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등 모험과 극기훈련을 체험하려는 전세계 관광객들로 끊이지 않는곳이다.

지프차를 타고 달랏의 최고봉 랑비앙산(2,167m)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하늘과 달랏의 풍경은 일품이다. 그밖에도 꾸란 인디언마을, 독창적인 건축물인 크레이지하우스, 식민지배 당시의 역사적인 장소인 기차역, 진흙으로 만든 마을 클레이터널 , 귀여운 달랏 케이블카, 꽃정원, 유리조각등으로 만든 쓰레기사찰, 치킨성당, 메린 까페농장을 비롯하여 사진 촬영과 휴식을 취할수 있는 수많은 예쁜 까페들...  달랏은 지루할틈이 없는곳이다.
    
    
5. 달랏은 영원한 봄의 도시로 불릴만큼 연중 평균 기후가 18도정도 일 만큼 한국의 봄날씨와 비슷하다. 그중 가장 좋은 시기는 4월~6월이 좋으며, 12월~2월 겨울시즌도 야외활동과 골프치기에 좋은 선선한 날씨지만 야간에는 쌀쌀할수 있으니 따뜻한 점퍼나 긴팔과 긴바지 하나씩은 필수이다.

2024년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2위로 베트남의 아이스 연유커피(까페쓰어다)가 선정될 만큼 베트남 커피는 독특하고 유명하다.
   

6. 베트남은 전세계 커피 생산량 2위 국가이며, 대부분이 달랏과 주변에서 수확된다. 이는 전세계 생산량중 5분의1을 차지할만큼 어마어마하다. 베트남 사람들도 커피를 즐겨 마시는데 소비량 또한 전세계 5위를 차지한다. 그만큼 달랏은 커피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 달랏은 이제 한국의 우수한 농업 기술력을 통해 수많은 비닐하우스에서 한국의 상추, 깻잎등을 비롯하여 각종 싱싱한 농산물들이 넘쳐난다. 좋은 황토 흙에서 재배되는 농산물들은 호치민시, 나트랑등 대도시들에 바로 바로 공급되어서 이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수 있다. 딸기와 감(곶감)이 많이 재배되며 대표 과일이다.


8. 베트남은 현재 중학교 과정에서도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 할수있게 되었는데, 특히나 달랏은 수많은 한국 관광객과 교민들의 증가로 인해 달랏 대학교 한국어 학과를 중심으로 한류와 함께 한국어 열풍이 불었다. 한국인이 정착해서 살기에도 앞으로 더 편리해질것이다.


9. 달랏의 한달 살기는 기후도 좋고, 다른 동남아 지역보다 물가가 저렴해서 한달 살기에 아주 적합한곳이다. 요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빌라형 호텔들이 많으니 일반 호텔들보다 저렴한 월세와 달랏에서 한달 살기등 활동하는데 많은 도움들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한인 호텔 대표들과 상담하길 추천한다. (대부분 오토바이 렌탈가능함)


10. 베트남 사람들의 꿈에 은퇴지로도 각광 받으면서 수많은 예쁜 빌라들이 지금도 건축되고 있으며, 공기 좋은 달랏에 대규모 요양시설과 병원등 각종 편의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와 달랏시의 노력이 있음으로 앞으로 달랏은 점차 실버 산업도 발전 가능성이 크다.

 

11. 베트남에서 연중 시원한 날씨의 골프는 달랏이 최고다. 100년 넘는 전통적인 골프장과 소나무숲의 골프장등 현재 총 3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Sân Golf Đà Lạt, Dalat Palace Golf Club, Sam Tuyền Lâm Golf Club) 연중 시원한 라운딩을 즐길수 있다.

 

12. 달랏에서 지내면서 동쪽으로는 나트랑 휴양지와 남쪽으로 무이네 휴양지도 있어,  3~4일정도 계획해서 직접 오토바이나 버스등을 이용하여 따뜻한 바닷가 휴양지에도 함께 여행 다녀올수있다.

     

이상 달랏을 자주 방문하며 바라본 기자의 생각이었다.

 

1년 365일 안개를 자주볼수 있는 안개속의 도시 달랏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지프차를 타고 올라가는 달랏 최고의 전망대 랑비앙산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그림같은 풍경의 풍차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의 케이블카를 타고 15분정도 소나무숲을 지나가면서 멋진 풍경을 감상해볼수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은 전망이 멋진 아기자기한 전망대 까페들이 많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비닐하우스로 각종야채와 과일,꽃등이 년중 재배가 된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의 광장앞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예쁜 달랏의 전통복장! 랑비앙산 전망대에서 렌탈해서 입고 사진을 찍을수 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니콜라스바리대성당의 야경! 성당 첨탑 꼭대기에 풍향계를 닭조형물로 만들어서 일명 치킨성당으로 불린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광장 건물안은 대형 마트(고마트)와 쇼핑몰이 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썬셋을 보기위한 예쁜 카페들도 많이 생겼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의 맛있는 가정식 음식! 신선한 야채와 고기, 생선조림등 한국음식과 비슷한 음식들이 많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예쁜 드레스를 준비해가면 사진 찍는 장소들이 많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시내중심 쑤언흐엉 인공호수의 둘레는 6km로 산책이나 자건거를 타고 돌기에 좋다. 그외 달랏은 동서남북으로자전거타기에좋은길들이많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해발 고도  1,500m 위에 건설된 달랏의 집들은 스위풍으로 만들어졌다고한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뚜인람 호수는 웨딩촬영지로 일몰 무렵 많은 사람들이 사진 촬영을 하는장소이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베트남 야시장중 최대규모에 속하는 달랏 야시장! 입구 롯데리아를 따라 포장마차형 음식점들과 각종 과일과 라이스페이퍼 피자 (반짱능=달랏원조), 각종 말린 과일들과 가을, 겨울 의류등등 볼꺼리가 한가득이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기괴한 모양의 건축물인 크레이지 하우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이른 아침부터 줄서서 먹는 소고기 쌀국수집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담백하고 깊은맛이 나는 소고기 쌀국수는 꼭 맛보자!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 소나무숲 사이사이를 씽씽 달리는 루지를 타고, 다딴라폭포에 다녀올수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독창적인 건물인 크레이지하우스는 호텔로도 이용할수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진흙으로 만든 클레이터널 마을에는 멋진 조형물들과 함께 인생사진을 건질수 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 야시장의 명소가 된 계단 쉼터! 이곳에서는 베트남 피자나 고구마, 옥수수, 두유등을 마시며 계단에서 쉴수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자마자 있는 사원인 죽림서원이다. 소나무숲을 산책하기에 좋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 기차역은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고있다. 실제 매일 기차운행 시간이 있어서 예약하고 몇구간씩 타볼수 있는 체험도 할수 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의 가장 중심가인 야시장 입구에는 수많은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야시장과 인공호수를 산책하는데 좋다. 단, 야시장 너무 가까이는 늦게까지 시끄러울수 있으니 걸어서 5분 거리정도에 숙소를 예약하는게 좋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에서 지내다보면 예쁜꽃들을 너무많이 보게된다. 꽃박람회도 자주 유치할만큼 달랏에는 꽃이 넘쳐난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진흙으로 이 모든 조형물들을 만들었다니 그져 대단할뿐이다. 이곳 터널클레이는 조형물들을 감상하면서 산책하기에 좋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은 저녁에 쌀쌀한 경우가 많아 숯불에 구워먹는 BBQ 음식점들이 많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신나는 루지를 타고 씽씽달려 내려오면, 다딴라 폭포가 나온다. 화이팅! 한번 외치고 다시 신나는 달랏 여행 시작!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골목 골목 사이에 예쁜 음식점도 많으니, 그찾는 재미도 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쑤언흐엉 인공호수에 야간 산책을 나가면 음악에 맞춰 춤추는 멋진 분수를 보면서 낭만을 즐겨볼수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기차역에 들렸다면 근처의 예쁜 빨간성당도 들려보자. 성당 내부도 들어갈수있으며 기도도하고 사진도 찍을수있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을 관광하다보면 여기저기 딸기농장앞이나 길거리등에서 딸기를 많이 판매한다. 노지 딸기라 신맛이 강해 설탕을 찍어서 먹는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예쁜옷 한두벌만 더 준비해간다면, 내가 모델이 되는 장소가 수없이 넘쳐나는곳이 달랏이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호텔에서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렌탈해서 달랏 시내를 좀 벗어나면 소나무숲길이 많아 공기좋은 달랏을 여행하는데 최고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관광지에서 산책을 할수있는곳들이 많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오토바이로 떠나는 달랏도 여행의 묘미이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저녁이 되면 달랏 광장으로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운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달랏은 멋진 호수들이 많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영원한 봄의 도시 달랏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장미꽃 한송이에 한국돈 300원 ~400원 이다. 장미꽃 100송이 선물은 달랏가면 해보자!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비닐하우스의 불빛이 오늘도 달랏의 밤을 밝혀준다. @뉴스코리아 이웅연 특파원 

 

영원히 잠들지 않는 봄의 도시!

지금 달랏으로 떠나보자!

 

 

 

 

 

■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 전화 : 070-8080-3791 ▷ 이메일 : newsjebo@newskorea.ne.kr
▷ 페이스북 : '뉴스코리아' 검색, 그룹,페이지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뉴스코리아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