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단돈 천원짜리 호텔 내놓은 태국

태국 푸켓 호텔 1박에 천원 제안

2021-05-28     김대민 특파원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어진 푸켓 해변 @뉴스코리아 김대민 특파원

(방콕=뉴스코리아) 김대민 특파원 = 태국 관광위원회(TCT)는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1박 1달러' 계획을 태국 관광청과 관광 체육부에 제출했고 6월내 내각의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위원회 회장은 현재 태국 내 코로나19 확산 4월 이후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내각의 최종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태국의 관광업과 관련 종사자들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넘게 고통을 받고 있고 관광객 유치만이 살길이라고 승인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 제안이 통과 될 경우 7월 태국 최초로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을 격리 없이 받아  들일 푸켓에서 부터 1박 1달러 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다.
푸켓의 1박 1달러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효과를 보인다면 민간 업체와 정부는 방콕을 비롯해 파타야, 코사무이 같은 관광지로 캠페인을 확장 할 것으로 내다봤다.

푸켓의 1박 1달러 캠페인은 관광객에게 1달러로 대략 1,000바트(3만5천원)에서 3,000바트(10만7천원) 사이에 판매되는 객실을 제공할 예정이며 나머지 비용은 정부에서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푸켓을 방문한 관광객은 국가 봉쇄 및 여행 제한 이전인 1분기에만 67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았는데 올해 7월 여행객 개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경우 연말까지 5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예상하며 더불어 1박 1달러 캠페인을 통해 푸켓의 약 7만개의 객실, 총 백만 박 판매가 이루어져 호텔 및 관광 그리고 기타 서비스로 약 400억 바트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켓은 현재 7월 개방을 앞두고 주 정부, 공무원, 민간이 힘을 합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제한을 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까지 진답 면역 달성을 목표로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