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키 수교 30주년 기념, '한-키 우정의 공원' 새단장 준공 및 기자재 기증식 개최

2024-06-05     김상우 특파원
공원 중심에는 키르기즈스탄 툰둑지붕과 한국 기와지붕이 서로 마주보는 양국의 파트너십을 상징하고 있다. ‘한-키 우정의 공원’ 제막식에 참석한 양국 주요 인사 모습 @뉴스코리아 김상우 특파원

 

(뉴스코리아=비쉬케크) 김상우 특파원 = 한국과 키르기즈스탄의 우정을 상징하는 ‘한국-키르기즈스탄 우정의 공원’ 새단장 준공 및 기자재 기증식이 현지시간 6월 3일(월), 비쉬케크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원재 주키르기즈스탄 대한민국 대사, 코이카(KOICA) 임소연 소장, 이창우 비쉬케크 한인회장, 바이곤초코프 미를란벡 비슈케크 부시장, 쿠바니치베크 캄바라예비치 시의원, 자니베크 오로잘리에프 옥탸브르스키 행정구청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명식을 하고 있는 바이곤초코프 비를란벡 비슈케크 부시장과 이원재 이원재 키르기즈스탄 한국대사 @뉴스코리아 김상우 특파원

 

‘한-키 우정의 공원’은 기존 '체육공원'이었던 곳을 한-키르기즈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2년 이원재 대사가 비슈케크 시의회에 요청하여 그 해 11월에 시의회 의결후 명칭이 변경된 공원이다.

이번 새단장 및 기자재 기증 사업은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상징하고, 키르기즈스탄 시민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새롭게 단장된 ‘한-키 우정의 공원’은 비쉬케크 시민과 교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 개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바이곤초코프 부시장의 환영사에 대한 답사를 하고 있는 이원재 대사 @뉴스코리아 김상우 특파원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과 키르기즈스탄 간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키르기즈스탄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키 우정의 공원은 Baitik Baatyr / l.Akhundaeva and K.Dzhantosheva street(바이틱 바티르, 아쿤다예바, 잔토셰바 거리 사이)에 위치해 있다. .

바이틱 바티르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제국에 맞서 싸운 키르기즈스탄의 영웅이고, I.아쿤다예바(아훈다에바)는 소비에트 연방 시대에 활동한 키르기즈스탄의 여성 운동가이자 정치인이고, K. 잔토셰바는 현대 키르기즈 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키르기즈스탄의 작가이자 언어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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