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인도 등 7개국 여행객 입국금지 연장 시행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7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이달 15일까지 연장
2021-06-01 이호영 특파원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를 포함한 7개국의 여행제한 조치를 시행중인 가운데 그 기간을 6월 15일까지로 연장했다.
해리 로크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7개국의 입국 제한조치의 연장을 권고한 “기관간 신종 감염병 관리 태스크포스(IATF)”의 권고안을 두테르테 대통령이 승인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네팔, 오만, 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이달 15일까지 연장된다.
필리핀 정부의 이번 승인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은 물로 필리핀 입국일로부터 최근 14일 이내에 해당 국가를 방문한 모든 승객 역시 필리핀 입국이 금지된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4월 인도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한데 이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를 추가 하였고 지난달 15일부터 오만과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해왔다.
필리핀은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유효한 비자를 소유하고 사전 허가들 얻은 일부 외국인의 입국만을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