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민주당 대권 경선 참여 선언
코리아=서울) 최신 기자 = 지난 1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민주당 대권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최 전 지사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도민 여러분께 신고 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오는 3일 국회에서 경선참여 의사를 피력한후 공식적으로 민주당 대권 후보 경선에 뛰어 들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이다.
다음은 최 전 지사의 페이스북 대권 경선. 참여 선언 원문이다.
강원도민 여러분께 신고드립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신고 드립니다. 대통령 선거 경선에 도전하겠습니다.
공식으로 당에 의사표명을 하기 전에
도민들에게 먼저 보고 올립니다.
6월 3일 국회에서 경선 참가 의사를 표명하고
당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지난 10년 동안 강원도정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해오지 않았습니다. 오직 강원도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왔습니다. 한눈팔지 않았습니다. 중앙정치에는 조금도 관심을 두지 않아 왔습니다. 강원도의 이익을 위해서만 제한적으로 중앙정치와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지금도 제가 강원도민 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는 각오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경선 기간 중에는 물론이고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도정의 남은 과제들을 잘 해결하고 주어진 임무를 차질없이 완수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선 과정에서도 강원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강원도에 문제는 전체 지방, 지역의 문제입니다.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지방에 문제는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대선 이슈로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지역 문제에 제가 깃발을 들겠습니다. 지역의 인구소멸, 지역 대학들의 위기 지역 청년들의 이탈 등의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분권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겠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동안 준비를 해 오지 않았습니다.
세력을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가족들과 저를 아끼는 분들이 출마를 말리기도 했습니다.
함께 출발하는 이광재 의원도 마음에 많이 걸렸습니다.
가장 마음에 걸린 것은 강원도민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결정했습니다.
할 얘기를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진솔하게, 가장 정직하게, 꾸밈없이, 사심 없이 지금까지 해오던 그대로 국민들께 호소하겠습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약속드릴 것은 가장 진정성 있게 약속드리겠습니다.
강원도의 힘을 내보겠습니다.
강원도의 힘은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진정성으로 어려운 분들을 대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그리고 자랑스러운 도민 여러분!
많이 부족한 채 출발합니다.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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