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트래블(여행)이다』... 프랑스 청년들의 한국 방문 열풍

2024-07-19     함영란 동포 기자
한국 여행기 'K-Voyage' 표지 ©Clara Vialletelle

 

(뉴스코리아=로마) 함영란 기자 = 최근 프랑스 젊은이들 사이에서 K-문화 열풍이 크게 일고 있다. 

K-팝의 인기에 힘입어 K-드라마, K-영화, K-푸드는 물론, 한국어 학습 등 다른 한국 문화 요소들도 프랑스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 음식점들이 프랑스 내에서 계속해서 늘어나고, 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려는 프랑스 사람들도 날로 증가세다. 

이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 또한 뜨겁다. 여러 한국어 학습 서적, 온라인 강의, 언어 교환 모임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프랑스 내 대학교에서도 한국어 강좌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프랑스에 일고 있는 K-문화 열풍은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한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K-문화 열풍 가운데, 프랑스인들의 한국 여행을 위한 길라잡이 책, 'K-Voyage'가 오는 8월, 프랑스에서 출간된다.

저자는 '끌라라 비아예뗄'(Clara Vialletelle)로, 미대를 나와 삽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인 여성이다. 

이 책에는 요즘 프랑스 청년들 사이에서 한국이 왜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는지, 한국 여행 과정에서의 놀라운 문화충격과 흥미로운 경험들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가득 담겨 있다.

한국 방문이 최근 프랑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을 제대로 반증하는 책인 이유다. 

저자 끌라라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 방문을 큰 각오로 준비했다. 간단한 한국어 회화를 배우고, 미술 재료를 챙기고, K-드라마를 다시 보며, 순례자의 마음으로 여행가방을 쌌다. K-팝과 K-드라마로 시작된 나의 호기심은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닷가 사찰을 만났을 때 벼락을 맞은 듯한 감동의 절정을 경험했다. 산속의 외딴 카페, 매운 고추장 맛, 펄펄 뛰는 생선회의 멋과 맛, 친절하고 정겨운 사람들,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 등... 두 눈을 크게 뜨고 이 모두를 화폭에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더 많은 프랑스인들이 내가 경험한 신비로운 여행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꿈꾼다."

대학에서 미술(삽화, 동영상, 만화)을 전공한 저자 '끌라라 비아예뗄'(Clara Vialletelle) 씨는 2016년 자원봉사자로 6개월간 일하며 "인도에 가기로 결심했다"(2018 - Hikari 출판사) 그림 여행기를 펴내 2019년에 '미쉘랭' 출판사로부터 대상(Grand prix)을 받았다.

현재는 브레따뉴(Bretagne) 지역에서 출판 전공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2021~2024년에는 여러권의 만화책을 펴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2개월동안 한국을 방문하며 'K-Voyage' 출판을 위한 삽화와 수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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