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 와이테마타 항구 위...별도의 교량 건설 약속
뉴질랜드 정부는 기존 하버브릿지 옆에 별도의 교량을 세워 새로운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가 건널 수 있는 다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2021-06-04 장윤정 특파원
(오클랜드=뉴스코리아) 장윤정 특파원 = 마이클 우드 교통부 장관은 오늘(6월 4일) 아침 토지 선정에 1억 달러를 포함하여 총 7억85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이 교량은 기존의 하버 브릿지 옆에 있는 독립된 구조물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일요일 1,000명 이상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3개월간의 자전거 전용차선을 요구하며, 하버 브릿지의 노스랜드 2개 차로를 폐쇄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공약했던 원래의 자전거 차선 계획은 기존의 오클랜드 하버 브릿지에 자전거와 보행자가 건널 수 있는 다리를 추가로 부착될 수 있다고 가정했다.
그러나 설계와 지질학적 조사 및 테스트 결과 기존 교각은 상당한 수정 없이는 추가 무게를 수용할 수 없었다.
우드는 성명에서 "미래를 내다보면 자전거 전용차선 연결이 필요하지만, 다리 전체 구조물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기존 다리에 연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독립된 구조는 출퇴근 자들에게 걷기와 자전거 타기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옵션이다."
이 프로젝트는 최종 준비를 거쳐 완공까지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 통로는 오클랜드의 도보 및 자전거 네트워크에서 사라진 연결 고리이며, 오클랜드 사람들은 마침내 걸어서나 자전거로 항만을 건널 수 있게 될 것이다. 오클랜드가 항만 전체에 걸쳐 대체 교통 수단을 제공하여 교통 체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드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