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경 등 일선 근로자들…백신접종 아직 완료되지 않아

한 저명한 역학자는 수천 명의 국경 근로자들이 아직도 Covid-19 백신접종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우려한다.

2021-06-06     안기종 특파원
뉴질랜드 백신접종

(오클랜드=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 뉴질랜드 헤럴드는 약 3800명의 국경 근로자들이 여전히 접종을 받고 있으며, 수백 명의 국경 근로자들은 필요한 기간 내에 Covid-19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타고 대학의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국경지대에 백신접종과 검사를 받은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뉴질랜드의 핵심 방어책이라고 말했다.

"국경시설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백신접종을 위한 최우선 순위의 그룹이다... 모든 국경을 맞대고 근무하는 항구와 항만시설 그리고 공항과 항공 승무원들 및 격리 검역시설 근무자들은 실제로 이 시점에 모두 백신 접종을 맞았어야 한다"

그는 “이제는 모든 일선 근로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정부 당국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목소릴 높였다.

“과거 대유행의 실수로부터 배우라고 학자들은 경고한다.”

오타고, 캔터베리, 매시 대학에 근무하는 5명의 학자들은 뉴질랜드가 세계적인 Covid-19 대유행 이나 시간, 경험 등 추진력을 향후 위기상황에서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뉴질랜드 주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는 자사 직원 중 4분의 3 이상이 Covid-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꾸어 말하면 4분의 1은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에어뉴질랜드는 국경지역 근무자 중 79%가 적어도 1회분의 백신 접종을 받은 적이 있으며, 76%는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국경지역 근로자들의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목표보다 약 9% 앞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