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포럼 "이승만 대통령 말년 보낸 하와이 병원에 감사와 국민지지 절실"
영화 건국전쟁 제작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 "거짓 떠난 진리가 자유 제공" 허상기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 부회장 겸 이승만재단 이사, '도우미 역할'
(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찬훈 특파원 =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이 이승만 건국 대통령에게 무료로 말년 요양서비스를 제공한 하와이의 한 병원에 대한 전 국민의 감사와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트루스포럼'은 서울에 본부를 둔 역사적 진리 발굴운동 단체로, 주요 회원은 한국사회에서 '진실과 화해, 그리고 일치'를 추구하는 미래가치에 공감하는 대학생 및 지성인들이다.
'트루스포럼'은 정기적으로 역사적 진리를 발굴하고 제대로 알리기 위한 국내외 현장학습인 '트레이닝'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8월 '트루스포럼'은 제2회 '하와이 트레이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하와이 동포사회의 유력 인사인 허상기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 부회장 및 건국대통령 이승만재단 이사가 '트루스포럼' 회원들에게 현장안내와 역사적 정보를 제공했다.
'하와이 트레이닝'에 참가한 '트루스포럼' 회원들은 한인이민연구소 이덕희 소장을 만나 1903년 1월 13일 하와이항에서 시작된 한인이민 역사를 청취했다.
이어 회원들은 해외최초의 한인교회인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와 1918년 이승만 박사가 설립한 최초의 한인 독립교회인 '한인 기독교회'를 방문하고 당시 활약상을 회상했다.
당시 '한인 기독교회'는 정치적 이슈에 관여하는 것을 우려하는 기존 교단을 벗어나 적극적인 독립자금 모금과 활동지원등 해외 민족정신의 중추역할을 담당했다.
회원들은 또 한인기금으로 운영된 한인기독학원 옛터인 '쿨라콜레아 칼리히 초등학교', 유·무명 독립운동가들의 안식처인 '오아후와 카할라의 공동묘지'를 찾아 숭고한 민족정신을 기렸다.
아울러 회원들은 하와이 주의회내에 설치된 '한국전쟁 기념비', 한국전쟁 참전 미군전사자 10,000여명이 묻힌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펀치볼 국립묘지)', 일본의 공습으로 900여명의 미해군 병사들이 전사한 군함을 원형보존해 전시한 '진주만 국립기념관'을 방문해 공고한 한미동맹의 역사를 공부했다.
특히 회원들은 이 전 대통령의 노년기 거주지와 '마우나라니 요양병원' 등을 순차적으로 탐방하고 건국 대통령의 우국충정을 추모했다.
한편, '트루스포럼'은 '마우나라니 요양병원'에 대한 전 국민의 감사와 역사적 현장을 보존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포사회에 따르면 '마우나라니 요양병원'은 한국에서 쫓겨난 이 전 대통령에게 3년 4개월동안 병실과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트루스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은구 대표는 서명운동의 취지에 대해 "우리 국부에 대한 마우나라니 요양병원의 고마운 은혜에 대해 그간 정부나 민간 차원의 감사의 인사나 지원이 없었다. 이에 우리가 병원 측의 호의에 대해 늦게나마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이 병원은 대규모 리모델링을 추진중인데 우리 포럼은 병원측에 이 대통령이 귀국의 순간을 학수고대하다 서거한 병실의 원형 보존과 이 대통령의 마지막 흔적을 나타내는 표식이나 기념비 건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우리 센터는 1960년 한국에서 추방된 이 대통령의 빛나는 마지막 생애를 무상으로 돌볼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고 평가했다.
병원측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현재 300만달러의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병원측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이승만 프리덤 윙(The Syngman Rhee Freedom Wing)'을 설치할 계획이다.
병원측은 "이승만 프리덤 윙은 미군 전역장병을 포함한 거주자 및 비거주자에게 재활치료를 제공해 사회복귀를 돕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9년 김은구 대표가 창립한 '트루스포럼'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 영화 '건국전쟁'의 제작자다.
'트루스포럼'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화의 가치 인정 △북한 해방은 민족 사명 △ 자유와 진리를 표방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지지 △탄핵 부당성 인식 △기독교적 보수주의를 지향하는 단체다.
'트루스포럼'의 하와이 트레이닝에 도움을 준 허상기 부회장은 "민족정신 즉 민족 디엔에이(DNA)는 절대로 훼손할 수 없는 고고한 가치를 지닌다. 그 민족정신을 후세들이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그 민족의 명운이 갈린다. 300년 역사, 1000년 역사를 죄우하는 것이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무궁한 민족사랑의지는 숭고한 진리임을 우리 국민이 제대로 인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서명] 마우나라니 요양병원 감사인사 및 제안요청 (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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