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KOREA] 조선시대 왕과 왕비를 마주하는 '창덕궁 달빛기행'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조선시대 왕과 왕비를 마주하기 위한 창덕궁 대문(돈화문)이 열리면 수문장들 사이로 해설사가 등장하면서 무선 사일런트로 '창덕궁 달빛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나각수의 신호로 수문장들의 행렬이 '창덕궁 달빛기행'의 시작을 알린다.
창덕궁은 조선시대의 왕들이 거주하던 궁궐로서 역사적인 중요성을 가진다.
이 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창덕궁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달빛 아래에서 창덕궁의 아름다움과 조선시대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전통 음악과 무용 공연을 감상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
약 110분간 이어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의 전통예술공연은 3가지이다.
상량정에서 은은한 달빛 아래 청아한 소리의 대금독주를 듣고, 영화당에서는 아쟁 산조를 듣게 된다. 연경당에서는 아름답고 우아한 전통공연을 보게 된다.
고궁의 밤은 낮과 다르다. 부용지에 비친 반영이 낮에는 볼 수 없는 장관이다.
평소에는 들어가 볼 수 없는 상량정은 낙선재 후원 위에 우뚝 서있는 육각형 누각이다.
하나의 감각이 차단되면 다른 감각이 예민해지듯, 밤에 듣는 대금소리의 가슴깊은 울림은 창덕궁 달빛기행의 또다른 묘미다.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더욱 아름다운 인증샷을 건질 수 있울 것 같았고, 창덕궁 달빛기행 파우치를 선물로 받았다
창덕궁 달빛기행 코스는 해설사와 함께 돈화문 → 진선문 → 인정전 → 희정당 → 낙선재 → 상량정 → 부용지→ 애련정과 애련지 → 연경당 → 후원 숲길 → 돈화문의 순서로 관람이 이뤄진다.
서울의 밤 고궁은 고즈넉함은 말할 것도 없고 일상의 특별한 휴식을 전해준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선착순으로 예약 마감되는 일반예약과는 달리 가족권은 추첨을 통해 관람객을 선정한다.
가족권은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 서류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지만, 예약 한 번으로 2인부터 4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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