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놀룰루대한민국총영사관 주최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 '성황'

- 이서영 총영사 "한국, 세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중추국가" - 미 태평양육군사령관, 하와이주 부지사, 호놀룰루 시장 등 참석

2024-10-02     김찬훈 특파원
하와이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및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한미 주요인사(오른쪽부터 찰스 플린 대장(태평양육군사령관) 내외,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내외, 실비아 루크 하와이주 부지사 내외,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비센 마우이 시장. @주호놀룰루대한민국총영사관

 

(뉴스코리아=호놀룰루) 김찬훈 특파원 = 주호놀롤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이서영)은 9월 30일(현지시간) 호놀룰루 시내 퍼시픽 클럽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빙해 '제4356주년 개천절 및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2024 The National Day and Armed Forces Day)' 기념 리셉션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국군의 날을 맞아 하와이에서도 동포들과 함께 강건한 우리 국군의 위용을 기념하는 한편 숭고한 한미동맹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및 미군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개천절이라는 한국 국경일과 국군의 날 제정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축하했다.

이날 외빈으로 실비아 루크(Sylvia Luke) 하와이주 부지사, 찰스 플린(Charles Flynn) 태평양육군사령관, 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 비센(Bissen) 마우이 시장, 이승만 건국대통령에게 무료요양 서비스를 제공한 마우나라니 병원의 세자리나(Czarina Tabilas-Palmeira)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동포사회 인사들이 하나로 뭉쳐 강건한 한미동맹과 국군의 위용을 축하했다. 본지 김찬훈 특파원(맨 왼쪽), 박봉룡 민주평통 하와이지회장(왼쪽부터 세번 째), 윤양호 참전전우회 부회장(왼쪽부터 다섯번 째), 박용준 국방무관, 허상기 재향군인회 부회장(맨 오른쪽). @뉴스코리아 김찬훈 특파원

 

또 한국의 주요 참석 인사는 한인방송 KBFD TV 창립자 정계성 회장 부부와 정윤희 이사, 이덕희 한인이민연구소 소장, 박봉룡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장, 이한종 자유총연맹 하와이지회장, 허상기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 부회장, 윤양호 월남전 참전전우회 부회장등 전우회 간부, 신수경 한국일보 지사장, 강유영 레인보우 그래픽 회장 등이었다.

이날 기념식이 열린 야외 행사장은 한미 주요 인사 250여명으로 가득찼다.

특히 미국 정부 및 미군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 국방력과 코리안 문화파워( K-Culture)에 대해 진지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이서영 총영사가 환영사를 통해 '강력한 한미동맹'과 '인태지역 국제질서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김찬훈 특파원

 

이서영 총영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금년은 한미동맹 71주년이고, 한인이민 역사는 121주년을 맞았다. 오늘날 한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영사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이 호놀룰루를 방문해 펀치볼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인도태평양사령부(이하 인태사령부)를 방문해 강력한 한미동맹과 인태사령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사령관들 및 미군장병들을 격려했다.

"다시 한번 당시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하와이 주정부와 호놀룰루시, 인태사령부 및 예하 구성군사령부에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은 강력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비아 루크 하와이주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하와이주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될 정도로 이제 한국의 위상은 매우 높아졌다. 또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안정은 한국전 및 세계 참전용사들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찰스 플린 대장은 "오늘 한국은 주권수호에서 더 나아가 국제질서를 준수하고 인태지역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은 지금 동맹을 지키는 것 뿐만 아니라 함께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역 장병을 대표하는 단체인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 허상기 부회장은 "국군의 날은 첨단화 디지털화한 우리 국군의 장비와 무기체계를 세계에 알리고, 국군장병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높이 ‘숭상(崇尙)’하는 날이다. 한국 국군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미국 정부 및 미군 주요 인사들이 보기 드물게 대거 참석해 인사인해를 이룬 이날 행사에 대해 동포사회는 '역시 이서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서영 총영사는 군 출신이면서도 미국 전략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에 오래 근무한 경력을 갖춰 '미국 휴먼네트워크'가 두텁다.

 

하와이 최초이자 유일한 한인방송 KBFD TV를 설립한 정계성 회장은 숱한 난관을 극복하고 동포사회의 충실한 메가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호놀룰루대한민국총영사관

한편, KBFD TV 창립자인 정계성 회장은 "한인방송 설립 초창기인 1986년 시절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오늘 기념식 행사는 말 그대로 ‘하와이판 국방외교’다. 한국 문화, 경제, 스포츠, 국방 인프라가 얼마나 공고해졌는지 오늘 이 자리를 와보니 확 느껴진다"며 "탁월한 국민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저력을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자. 국방외교는 정부가, 민간외교는 KBFD TV를 비롯한 우리 하와이 동포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 이후 열린 만찬행사에서 이서영 총영사는 모든 테이블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미국 정부 및 미군 주요 인사들과 교민들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은 식사도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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