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행복웨딩데이’와 ‘고국 방문 지원’으로 이뤄진 다문화가족의 꿈

2024-10-07     문대진 기자
사진 좌측부터 천안시 여성가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김정화 주무관, 천안시 여성가족과 박경미 과장,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 신랑, 신부, 천안시 김석필 부시장, 웨딩베리 윤용원 회장, 천안시 여성가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김규식 팀장 @천안시

 

(뉴스코리아=천안) 문대진 기자 = 천안시는 다문화가족 ‘10월 행복웨딩데이를 구성동 소재 베리컨벤션에서 106일 진행했다.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 웨딩베리(회장 윤용원)와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결혼식을 지원하는 행복웨딩데이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4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한국인 남편과 필리핀 국적의 아내로, 남편이 해외에서 근무하던 중 필리핀에서 아내를 만났으나, 코로나19와 건강상의 이유로 결혼식을 미뤄야 했다.

이번 결혼식을 통해 남편은 아내에게 항상 마음 한켠에 남아 있던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고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결혼식을 마친 후 고국방문 지원을 받아 필리핀으로 출국 할 예정이다.

고국방문 지원사업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은 행복웨딩데이와 고국 방문 지원사업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식 진행(주례자 천안시 김석필 부시장) @천안시

 

또한 이날 주례를 맡은 김석필 부시장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두 사람이 만난 뜻깊은 순간인 만큼 서로 존중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기 바라며 이들과 같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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