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파타야 스케치-2 파타야 최대 과일 시장 딸랏 라타나콘
태국 공원, 식당은 안 되는데 재래시장은 개방
(뉴스코리아=방콕) 김대민 특파원 = 태국은 일일 5,000명에 육박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교도소 수감자 확진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일일 2,000명대로 줄어든 상황이지만 여전히 방콕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집단 감염이 보고되고 있어 방역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콕을 비롯한 각 지자체가 유흥업소는 물론이고 공원, 체육시설, 식당 등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 여전히 규제를 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재래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대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번에 기자가 찾은 곳은 북파타야에 위치한 아몬나콘 시장과 함께 파타야 최대 과일 및 농산물 시장인 라타나콘 시장(딸랏 라타나콘 / Ratanakorn market)을 둘러 봤다.
파타야 도심 가운데는 마치 사람이 모두 떠나 버린 듯 조용한 분위기였던 것과 달리 파타야 시내를 막 벗어난 남파타야 테파짓 로드에 위치한 '딸랏 라타나콘'은 예전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아침부터 꽤 많은 사람들을 볼 수가 있었다.
대부분 과일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점들이지만 돼지고기, 닭고기 위주의 육류 판매점과 생선, 새우, 오징어를 주로 판매하는 어물전들도 들어서 있다.
새벽에 문을 열어 보통 점심 전에 파장을 하는 시장이라 대부분 손님들이 소매업자 또는 식당을 운영하는 현지인들인데 코로나 이전에는 신선한 과일을 구매하기 위해 일부 관광객을 비롯해 파타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꽤 많이 찾았다.
관광객 및 거주하던 외국인의 발길이 거의 끊어진 가운데도 농축산물 가게에는 장사 재료를 구매하러 온 태국인들이 다수 있었지만 과일 상점들이 모여 있던 구역에는 상점들이 떠난 텅 빈자리가 꽤 많이 보였고 사람들도 많지 않은 모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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