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 중동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 'GITEX GLOBAL 2024' 참관
- '미래 AI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열린 제44회 GITEX Global - 인공지능, 5G, 클라우드컴퓨팅, 사이버보안, 핀테크, 스마트시티 등 관계자 및 투자자 모여 - 중동판 CES로 불리는 글로벌 ICT기술 및 스타트업 쇼 'GITEX GLOBAL'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는 국내 ICT·SW 인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디지털 기술·서비스·스타트업 동향 파악 및 ICT 기업들과의 관계 설정을 통한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 'GITEX GLOBAL 2024' 참관을 지원했다.
중동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 'GITEX GLOBAL(이하 자이텍스)'은 AI, 5G, 클라우드컴퓨팅, 퀀텀컴퓨팅, 사이버보안, 로보틱스, 데이터센터, 핀테크, 스마트시티 등 ICT 전 분야를 아우르는 네트워킹, 지식교환 및 비즈니스 기회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으로, 전 세계 IT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업계 리더들이 모여 획기적 혁신을 선보이고 미래를 논의하며 협업을 촉진하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180여 개국 정부와 함께 6,500개 전시업체, 1,800개 스타트업, 1,200명의 투자자, 20만명의 방문객들이 참여하여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자이텍스는 각국 정부의 디지털 산업정책과 전자 정보통신기술을 선보이는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과 스타트업 중심의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스타(GITEX Expand Northstar)'로 나뉘어 개최된다.
올해 자이텍스 글로벌은 두바이국제전시장(DWTC)에서, 노스스타는 두바이 하버에서 열렸다.
국내 ICT·SW 인재들은 전시 참관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의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마스다르 시(Masdar City)', '두바이 이노베이션 센터(DEWA Innovation Centre)', '미래의 박물관(Museum Of The Future)' 등을 견학했다.
'마스다르 시티'는 현재 다국적 기업, 국내 중소기업에서 소규모 신생기업까지 다양한 조직을 아우르는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지속가능성 과제를 계속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제 재생에너지 기구, UAE 우주국, 지멘스, G42 헬스케어, 첨단기술 연구위원회 및 기술 혁신 연구소, 아스파이어, 타브리드, 하니웰이 꼽힌다. 모하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대학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두바이 이노베이션 센터'는 혁신과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두바이를 글로벌 혁신의 허브로 만들고, 도시의 경제적 성장과 기술적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워크숍, 연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제공한다.
'미래의 박물관'은 두바이 미래 재단(Dubai Future Foundation)이 설립한 50년 이후의 세계를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인공 지능부터 증강 현실에 이르는 모든 기술을 통합하는 차세대 솔루션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며 인류의 발전과 세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금번 자이텍스 참가자인 대학원생 이종민(성균관대 박사과정 재학중이며 에듀테크 스타트업 운영 중)씨는 "금번 자이텍스 참관을 통해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h)를 준수하는 교육·금융 서비스 분야에 호기심이 생겼고, 다양한 서비스를 접하고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협업 네트워킹을 만들 수 있는 자이텍스 행사에 내년에도 꼭 참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대학원생인 박은찬(KAIST 대학원 재학중)씨는 "전시 행사는 물론 다양한 컨퍼런스, 워크숍, 라이브 데모를 통해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적 발전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고, 다양한 융합보안 분야를 접하고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 각국 정부와 IT기업들이 만든 중동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할 혁신적 도구들과 동향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담당자는 "참가한 국내 ICT 인재들에게 의미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국내 ICT 인재들이 전시 참관 이후에도 양해각서 발표 및 수출 계약과 같은 실질적인 사후관리 역량 향상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국내 ICT 인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기술 모임 지원 역할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이텍스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등 총 6개 기관, 96개 한국 기업이 참여했다.
'자이텍스 2024' 참관을 위해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함께 사전교육부터 현지 활동을 지원한 '야나트립'은 두바이 엑스포,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업연수·산학협력 프로그램 진행, 두바이·아부다비 건축&문화 여행상품 운영, 이슬람 문화&여행 '아라비안 어드벤처' 도서를 출간하는 등 한국과 중동의 문화 및 유산, 지역 가치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중동 전문 여행사이다. '야나트립'은 현재 서울과 광주에서 행사중인 '제17회 아랍문화제'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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