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주 종로구 가을 축제 : 다문화와 함께하는 ‘한울타리 숭인마을 축제’ 등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10월 중순부터 종로구 곳곳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문화와 함께하는 ‘한울타리 숭인마을 축제’ - 10월 24일

10월 24일 오후 2시, 숭인2동 동묘공원 앞에서는 ‘다문화와 함께하는 한울타리 숭인마을 축제’가 개최된다. 동묘 일대는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라인댄스와 아코디언 연주를 비롯해 노래자랑을 통해 숨겨둔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종로구 홍보대사이자 가수인 송민경이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의 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다.

■창신1동 흥인한마음축제 - 10월 25일

10월 25일 오후 2시에는 흥인지문 광장에서 ‘제3회 창신1동 흥인한마음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노래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이목을 끈다.

청계천 수족관 거리, 창신동 인장거리, 동대문 문구완구거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들과 협력해 수족관 물고기 이색 체험과 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동 피크닉콘서트 - 10월 25일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평창동 일대에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열리는 ‘2024 피크닉콘서트 – 한국 가곡과 동요의 만남’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종로1·2·3·4가동 음악 축제 - 10월 26일

10월 26일 오후 2시,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는 ‘인사동 가을, 음악에 물들다’ 종로1·2·3·4가동 음악 축제가 펼쳐진다. 풍물패의 신명 나는 길놀음으로 시작해 퓨전 국악 그룹 ‘소유’의 특별 공연까지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주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부암 마실축제 - 10월 26일

같은 날, 정오부터 부암동 주민센터에서는 ‘2024 부암 마실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 장터를 한데 모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로 준비됐다. 풍물놀이와 K-POP 커버댄스 무대가 마련되며, 가죽 공예 및 강아지 솜인형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민 화합의 장 마련
종로구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이번 축제가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웃들의 공연 무대를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과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면서 소소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가을, 종로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는 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다지고,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종로구의 활기찬 가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