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KOREA] 광화문광장에서 아시아·중동 문화와 만나는 '살람서울 페스티벌' 개최

2024-10-22     허승규 기자

 

(뉴스코리아=서울) 허승규 기자 = 10월 22일 아시아·중동 국가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살람서울 페스티벌'이 광화문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다. 

 

제 17회 아람문화제의 일환으로 아시아와 중동 각지에서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대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살람서울 페스티벌'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재)한국-아랍 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와 중동의 문화를 서울 시민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을 찾는 중동 관광객들에게 환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중동 11개국의(UAE, 오만, 튀니지, 모로코, 수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카타르, 이사관이 참여해 공예품과 의상 등으로 각국의 전통문화와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아시아·중동 지역의 무슬림 관광객 시장을 확대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종교와 문화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광화문에서 만나는 UAE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아·중동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패션쇼와 콘서트 등 다양한 메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1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는 '튀니지 국립민속예술단 초청 내한공연'은 튀니지의 다양한 전통 음악과 무용을 통해 중동 지역문화를 보여주는 생생한 감각과 풍류의 여정으로 관람객을 초대했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이 외에도 할랄과 비건 인증을 받은 여러 민간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으로, 할랄 식품과 비건 음식 등 다양한 글로벌 미식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한-아랍 짝꿍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중동 의상 및 놀이 체험, 헤나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행사장은 11개국의 홍보존, 체험존, 뷰티존, 패션존 등 다양한 공간 구성으로 시민들이 아시아와 중동 문화를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살람서울 페스티벌에는 할랄인증, 비건인증을 받은 뷰티, 푸드기업들이 팝업스토어 형태로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페스티벌을 만들고 있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체험존) 전통 악기부터 나에게 맞는 히잡 색깔 찾기, 아랍 전통의상, 윷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중동의 전통악기 체험 부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뷰티존) 엘솔레, 플루케, ㈜웰코스, 올차다, 부건코스메틱(주), 미소영, 오더마 주식회사, ㈜파켓 등 총 8개 업체에서 참가하는 뷰티존에서는 할랄·비건 인증을 받은 화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할랄인증 화장품 브랜드인 엘솔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할랄인증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패션존) ‘살람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의상을 전시한다.

 

아시아·중동의 문화를 만나는 '살람서울 페스티벌'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홍보존) 중동국가 홍보존에서는 총 11개 국가(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오만, 요르단, 이라크, 카타르, 쿠웨이트, 튀니지)가 참여하여 각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광화문에서 만나는 카타르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포토존) 잔디마당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 애드벌룬과 함께 갖가지 식물로 장식한 플랜테리어(Planterior) 포토존이 마련된다.

 

광화문에서 만나는 모로코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푸드존) 케르반그룹, 남미플랜트랩, 풍심당과 푸드트럭 등이 참여하는 푸드존에서는 중동 디저트와 비건푸드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떡볶이, 어묵, 김치전 등 다양한 미식 체험이 세종로 공원에 마련된다.

 

광화문에서 만나는 카타르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개막식 이후에는 우리나라 전통의상 브랜드와 인도네시아 브랜드가 협업한 패션쇼가 열려 각국의 의상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한국전통 악기체험 부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먼저 한국적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의류를 선보이는 ‘아혼(김호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으로 패션쇼를 시작하며 이슬람 문화를 담은 모디스트 패션을 선보이는 인도네시아 브랜드 ‘DS.Modest’ 의상과 인도네시아 전통 패턴인 바틱을 활용하는 ‘Margaria’ 브랜드 의상이 선보여진다.

마지막으로 국내 브랜드 ‘리슬(황이슬 디자이너)’, ‘모디스튜디오(최윤선 대표)’와 인도네시아 브랜드 ‘DS.Modest’, ‘Margaria’ 협업으로 한국 전통 디자인과 히잡이 접목된 특별한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아랍문화제'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 주최로 규모가 확장되어 서울과 광주에서 펼쳐지고 있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패션쇼에서는 아시아·중동의 전통 의상을 선보이며, 콘서트에서는 전통음악과 함께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패션쇼가 끝난 직후 19시 45분부터는 튀지니 ‘국립민속예술단’의 전통 공연부터 ‘하림밴드’, ‘MCND’의 K-POP 공연까지 열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 콘서트로 행사의 막을 내린다.

○ (튀니지 국립민속예술단) 튀니지 산악 지역의 유목민들의 생생한 여정을 담은 베르베르인 전통춤과 함께 사막 모래의 애수를 담은 베두인 멜로디 공연이 펼쳐진다.

○ (하림밴드) 아시아‧중동 악기를 사용하는 밴드의 음악과 아랍어로 노래하는 감미로운 하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 (MCND) 아시아·중동에서 선호하는 K-POP 5인조 아이돌 MCND(엠씨엔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아‧중동 문화에 이해가 깊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제 17회 아랍문화제를 준비하였다   @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비가 오는 축제 현장을 찾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전 세계 27억 무슬림이 한국과 한류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번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한국과 아시아·중동 간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중동 관광객들에게 환영과 환대의 의미를 전달하는 중요한 축제가 될 것이다. 서울 시민들도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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