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관광업계 8곳 공동마케팅…중국 소비자 최접점 제주 홍보

(뉴스코리아=제주) 문대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최대 박람회인 중국국제여유교역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 CITM)에 참가, 현지 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 관광 홍보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제주 관광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제주도내 관광업계 8개사(여행업 4개사, 유원시설업 2개사, 야영장업 1개사, 관광숙박업 1개사)와 함께 중국 화동지역 업계 및 소비자에게 제주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지난 22일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현지 여행업계와 48건의 상담을 추진, 제주 여행상품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과 24일 열린 일반 소비자 행사에선 도내 관광업계가 직접 제주의 매력적인 관광지 및 레포츠, 웰니스 등 특색있는 체험상품을 소개, 제주 여행에 대한 중국 현지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개별 여행으로 제주를 찾는데 익숙한 중국 화동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관광을 강조한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 및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난징·항저우 등의 도시를 포함한 화동지역은 중국에서 가장 경제가 발달한 지역으로,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시장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제1의 시장이다. 현재 중국 화동지역에선 6개 도시에서 출발하는 제주 직항노선이 주 85회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