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24년 이중언어교실 성공적 마무리

2024-12-06     최신 기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24년 이중언어교실 성료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뉴스코리아=천안) 최신 기자 =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2024년 한 해 동안 다문화가족 자녀(18세 이하)를 대상으로 운영한 이중언어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이 프로그램에는 약 150명의 다문화가족 자녀가 참여했으며, 11개 반으로 구성된 수업(베트남어 교실 3, 중국어 교실 5, 일본어 교실 3)이 진행됐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24년 이중언어교실 성료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난 1130()에 진행된 종강식에서는 이중언어교실의 마지막 수업과 평가 테스트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시작 당시보다 언어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수업을 통해 부모님의 모국어 기초, 단어 및 일상생활에서의 언어 사용법을 익히는 데 많은 발전을 보였다.

특히, 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고려하여 방학 기간과 주말(토요일) 수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사들은 학생들이 부모님의 모국어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흥미롭고 재미있는 수업을 준비했으며, 언어학습뿐만 아니라 문화 수업도 함께 제공하여 학생들이 부모님의 모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학부모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자녀들의 학습을 독려했다. 마지막 수업이 끝난 후, 학부모들은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24년 이중언어교실 성료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겨울(가명) 어머니는 우리 집 아이 3명이 일본어 읽기와 쓰기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것을 잊지 않도록 집에서도 꾸준히 일본어를 접할 생각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박아름(가명) 어머니는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해 어느새 자신이 그린 그림에 일본어로 설명까지 넣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그 성장이 대견하고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이번 이중언어 교육지원 사업이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모국어까지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언어와 문화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이중언어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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