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다문화가족 ‘행복웨딩데이’, 4년간 28가정의 새로운 출발 지원
(뉴스코리아=천안) 김경철 기자 =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 베리컨벤션(회장 윤용원)과 함께 지난 4년간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별한 지원, 무료 결혼식 ‘행복웨딩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 정착과 가족 유대 강화를 도모해 왔다.
무료 결혼식 ‘행복웨딩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에게 결혼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 조기 정착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많은 다문화가족이 안정된 삶을 꾸릴 수 있었다.
지난 2021년부터 월 1회 진행된 무료 결혼식을 통해, 4년간 총 28가정의 다문화가족이 결혼식을 올렸으며, 2021년 5가정, 2022년 10가정, 2023년 6가정, 2024년 7가정이 무료 결혼식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받았다.
베트남 아내를 둔 A씨는 2015년 혼인신고 후 경제적 여건과 자녀양육 등 여러 이유로 미뤄왔던 결혼식을 9년 만에 올릴 수 있었으며, 신혼부부인 B씨(일본) 역시 경제적 여건 때문에 미뤘던 결혼식을 올해 지원받아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2024년에는 고국방문 지원도 함께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무료 결혼식을 올린 7가정 중, 5가정이 항공료와 경비를 지원받아 고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 이들은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등 각자의 고국에서 가족과 재회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은 “무료 결혼식과 고국방문 지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다문화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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