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123주년 필리핀 독립기념일, 구글도 필리핀 국기 계양

2021-06-12     이호영 특파원
구글이 독립기념일을 위해 필리핀 검색창 메인화면을 필리핀 국기로 꾸몄다. @뉴스코리아 (사진:구글 검색창 캡쳐)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필리핀은 123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이했고 구글이 독립기념일을 위해 필리핀 검색창 메인화면을 필리핀 국기로 꾸몄다. 

구글은 해당 국가의 국경일 또는 기념비적인 날에는 일치하는 콘셉트의 메인화면을 꾸미는 것으로 유명하다.  

1962년 국경일로 지정된 필리핀 독립기념일(타갈로그어: Araw ng Kasarinlan, Araw ng Kalayaan)은 1898년 6월 12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된 날을 기념하는 필리핀에서 중요한 국경일이다.

스페인 왕실의 후원을 받아 세계 일주를 떠난 포르투갈 항해사 페르디난다 마젤란은 1521년 필리핀 사마르(Smar)섬을 발견했고, 여러 번의 원정 끝에 1571년 필리핀을 정복했다. 이후 스페인은 마닐라에 총독을 두고 327년간 필리핀을 통치 했다. 

당시 스페인의 국왕인 펠리페 2세의 이름을 따 국가명을 필리핀(Philippines)으로 정했다. 

1860년 스페인에 내란이 발생하자 필리핀에서도 스페인을 향한 저항운동이 일어났고, 미국과 스페인 전쟁에서 스페인이 패배하자 필리핀 독립운동가인 ‘에밀리오 아귀날도’ 장군이 1898년 6월 12일 필리핀의 독립을 선언한 날을 기념해 독립기념일로 기념 하고 있다. 

필리핀에는 매년 독립기념일에는 성대한 기념식과 행사를 진행하지만 이번 해에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소규모 행사만 진행될 예정이다. 

 

필리핀 앙헬레스시(市)가 필리핀 독립기념일을 기리며 희망과 용맹을 상징하는 랜턴을 설치했다 @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