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우기에 연일 내린 비로 마욘화산 라하르 경보 발령

2024-12-27     최신 특파원
2018년 1월 27일 주민들은 알바이의 기노바탄에 있는 마욘 화산에서 나온 라하르가 섞인 강 근처에 서 있다. @필스타글로벌

 

(뉴스코리아=레가스피) 최신 특파원 = 수일간 비가 내린 마욘 화산에서 아직 라하르(화산이류라고도 한다. 간단히 말해, 눈 대신 화산재 반죽이 쏟아져내리는 눈사태)가 발생했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화산학자들은 라하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Phivolcs) 테레시토 바콜콜 소장은 현지시간 12월 26일 목요일 언론 공개 브리핑에서 "아직 라하르 발생 공식발표는 없다."면서 "지금은 레가스피에는 비가 내리지 않지만, 마욘화산에서 라하르가 흘러내리는 강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계속 경계를 늦추지 말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바콜콜은 "만약 비가 계속 내린다면 마욘화산에서 라하르가 여전히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필리핀은 *전단선(前端線 , front line)과 북동계절풍의 결합 효과로 인해 우기에 접어들었다. 

*전단선: 종이 분배 크로마토그래피에 있어서 전개액이 거름종이 위를 침투하는 최선단을 말한다.

 

마욘화산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필리핀 화산 연구소(Phivolcs) 바콜콜 소장에 따르면, 라하르는 물, 화산재, 바위로 형성된 산사태로 라하르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경로에 있는 주택과 구조물을 파괴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2006년 알바이에서 라하르를 유발하여 약 1,2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슈퍼 태풍 레밍을 인용했다.

 

마욘화산의 폭발로 마을 교회로 대피했던 마을주민들이 사진속 교회 종탑만 남기고 모두 화산재 속에 묻혀버린 카그사와 교회 @뉴스코리아 최신 특파원

 

라하르가 발생할 경우, 시민들은 즉시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가야 한다.

바콜콜은 마욘 화산은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이기 때문에 항상 최소한 경보 수준 1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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