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필리핀 클락 도착

2021-06-14     이호영 특파원
필리핀 클락 국제공항 @Newskorea Philippines 이호영 기자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13일 필리핀에 도착해 힘찬 담금질을 시작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필리핀 클락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제주항공편을 통해 필리핀 클락에 도착했다. 

한국 선수단은 도착 후 필리핀 클락에 위치한 퀘스트 호텔에 투숙했다. 해당 호텔은 지난해 필리핀 프로농구단이 시즌을 치르기 위해 머물며 호텔과 연습시설, 경기장으로만 이동을 했던 버블 구역으로 도착하는 국가대표 선수단도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한편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는 13일 밤 도착할 예정이며, 대만 선수단은 14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단의 일정은 아시아컵 예선을 위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네 경기를 치르며 도쿄올림픽 예선에서는 베네수엘라, 리투아니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도쿄올림픽 예선의 경우 베네수엘라와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1승을 따낼 경우 준결승에 오르고, 2패를 당하면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