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뉴질랜드 오클랜드 ‘토네이도’ 습격…세 명의 사상자 및 피해발생

오클랜드 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세 명의 근로자 중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은 급하게 미들모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2021-06-19     안기종 특파원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항 컨테이너 부두 모습 @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오클랜드 = 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 6월 19일(토요일, 현지시각) 이른 아침 닥친 토네이도로 인해 세 명의 사상자와 수 많은 재산 피해를 이르켰다.

오클랜드 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세 명의 근로자 중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은 급하게 미들모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토네이도로 형채만 남은 가옥들 @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오클랜드 남부의 일부 지역은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주택을 심하게 파손했으며, 고압선이 끊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지붕이 뜯겨져 나간 주택 @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중형트럭 한 대가 집 앞에서 쓰러져 있으며, 공사 중인 주택이 파괴되고 지붕이 주택에서 떨어져 나갔다. 바람의 힘이 너무 강해서 철책이 구부러지는 피해를 입혔다.

 

도로 곳곳이 파손되고, 차량들도 종잇장처럼 이곳 저곳으로 널부려져 있다. @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뉴질랜드 소방청 대변인은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와 관련되어 100여건 이상의 신고 전화를 받았으며, 20명 이상의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급히 출동했다고 말했다.

 

강한 바람의 힘으로 차량이 뒤집혀 있다. @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민방위 측은 주민들에게 당국의 조언에 따라, 끊어진 고압선에 접근하지 말고 이웃의 상황을 살피고 함께 복구에 힘써주길 당부하며 위험에 처하면 111번으로 전화하라고 당부했다.

 

송두리채 날아가버린 가로수 @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
파손된 가옥, 차량, 도로를 망연자실하며 바라보는 주민들 @뉴스코리아 안기종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