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장난감’ 도봉구에선 편하게 집으로 배달

- 지난해 비대면 장난감 배달서비스 전면 확대 - ‘클릭’ 한 번으로 집까지 배송, 수거까지 - ‘장난감 누림터’ 등 2곳 2,400여 점 보유

2025-05-22     이창주 기자
▲장난감누림터 내 전시돼있는 장난감들 @도봉구

 

(뉴스코리아=서울) 이창주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난감 대여사업 ··’(도봉구 토이 딜리버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도봉구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해 장난감을 대여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구에서 직접 집까지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집 앞까지 장난감을 가져다준다.

대여 기간이 끝난 후 집 앞에 다시 장난감을 내놓으면 수거까지도 책임진다.

이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는 주민 A씨는 장난감은 아이가 크면 쓸모가 없게 되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이렇게 대여할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클릭 한 번으로 집까지 오는 배송 서비스가 정말 좋다.”라고 전했다.

이용 대상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센터 회원이다. 도봉구 거주 영유아 자녀를 둔 임산부 가족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족 36개월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족 미취학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족 장애인 가족 등이다.

직접 장난감 도서관을 찾아 실제 장난감을 보고 대여할 수도 있다.

도봉구는 현재 지역 내 2곳에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방학권역에 장난감 누림터’(도봉구 방학로 1228 4)와 창동권역에 장난감 나눔이’(도봉구 우이천로 424-5 2)가 있다.

 

▲배송 담당 직원이 도봉구 지역 내 가정에 장난감을 배달하고 있다. @도봉구

 

두 곳 모두 합해 약 2,400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12점까지 대여 가능하며, 대여 기간은 14일, 연회비는 1만 원이다.

장난감 도서관 이용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대여 장난감 구성에 대해 82.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난감 상태에 대해서도 82.2%가 좋다고 답했다.

또 대여 방법에 대해서도 82.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확대 시행한 비대면 배송 시스템과 개편한 예약시스템이 주효한 것으로 도봉구는 설명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장난감 대여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 경험을 통한 즐거움을, 부모님에게는 장난감 구매 비용 절감과 편리함을 제공한다.”라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봉 위해 앞으로도 관련한 사업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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