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일단 정지 표시판 앞에서 3초 정지 규정을 아시나요?

(뉴스코리아=훗카이도) 김경전 특파원 = 한국에서는 일단정지 표시판에서 얼마나 정차 해야 하나?

한국과 일본, 두나라의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운전 경험이 있는 기자의 경우, 한국에서 운전시 시간을 생각하고 정차한적은 없었다.  단지 좌우를 확인하고 상황을 보고 차로에 진입을 했을 뿐이다.

그런 기자가 홋카이도에서 운전하면서 처음으로 경찰에 적발되어 벌금과 벌점을 받은 위반 사항은 바로 이 정지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때였다.

차 한대 다니지 않고 가로등도 없는 도로에서 좌회전으로 진입하기 전, 정지선에서 기자는 속도를 줄이며 좌우를 확인을 하고 왼쪽으로 진입하자마자, 바로 뒤 따라온 경찰차에 적발 되어 벌점 2점과 7000엔(한와 약 7만원)의 벌금을 고지 받았다.

단속 경찰관들의 설명은 일단정지 표시판 앞에서 3초를 정확하게 멈춰서지 않고 약 1초 정도에 출발했기에 위반이라고 단속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도로 교통법에서는 일단정시 표시판앞에서의 정확한 시간이 명시 되어 있지는 않지만, 운전 교습학원에서 교습 받을때도 정지 표지판 앞에서는 반드시  3초를 정지 해야 한다고 교육하므로 이에 대한 단속은 일본에서는 당연히 단속이 되어도 순응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다.

백신 접종의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홋카이도를 다시 방문할 날이 곧 시작될것이라고 믿으며, 차 한대 안 다니는 도로에서도 일단정시 표시판 앞에서 3초간의 일시 정지를 지키며 안전 운전하는 북해도 운전자들의 모습을 눈여겨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