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동포, 소중한 인적자산”…동포청장, ‘파주 엄마품동산’ 개장식서 축사

- 14일 개장 기념 ‘평화 대축제’ 열려…입양동포 200여명 참석 - 이상덕 청장, 입양동포 지원 관련 사업 및 정책 관련 소개도

2025-06-14     이창호 기자
6월 14일 파주 엄마품동산 개장식에서 축사하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

 

(뉴스코리아=파주) 이창호 기자 =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14일 경기도 파주시에 조성된 입양동포들의 기억과 치유의 공간인 엄마품동산개장 기념식에 참석해 입양동포는 우리의 소중한 인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2025 한국 입양인 평화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금번 기념식은 2025 한국 입양인 평화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후덕 의원), 미국내 한국입양인 지원단체인 미앤코리아(대표 김민영), 파주시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윤후덕 의원과 이상덕 청장을 비롯해 최병갑 파주부시장, 파주시의회 의원, 입양인으로 한인 첫 미국 육군 장성을 지낸 스티븐 커다(한국명 최갑산) 전 일리노이주 보훈처장과 해외 입양동포 3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 청장은 입양동포 여러분은 더 이상 한국 역사 속의 아픈 유산이 아닌 거주국의 자랑스러운 자산이자 대한민국의 소중한 구성원이라고 축사했다.

이 청장은 이번 기념행사가 입양동포 여러분에게 단순한 방문이 아닌, 진정한 귀환이 되고 모국과 재연결되어 따뜻하게 위로받길 바란다 했다.

또한, 재외동포청은 입양동포의 한국어 교육, 한인정체성 함양 프로그램, 모국과의 재연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밝혔다.

 

6월 14일 파주 엄마품동산 개장식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은 ·입양동포 전담창구 운영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매년 개최 ·입양동포 단체지원 사업 강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입양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강화와 모국과의 재연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입양동포를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엄마품동산은 한국전쟁 당시 파주에 형성된 미군 기지촌에서 태어난 아이와 해외 입양인을 위해 201711월 캠프 하우스(61808㎡내 2224㎡ 규모)에서 조성을 시작했고, 20189월 일부 준공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작업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공사를 재개해 이번에 완공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입양인 작가 리아 포레스터와 캐런 우드번이 상실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담아 만든 벽화 블로섬(bLOSSom) 제막식이 진행됐고, 이상덕 청장은 이 자리에도 참석해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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