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일로일로 경찰, 횡령혐의 한국인 수배자 검거
금 채굴 사업 투자 명목으로 투자금 횡령 후 도박자금 사용
2021-04-07 이호영 특파원
(뉴스코리아=마닐라)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일로일로 경찰청 형사국(CIDG)이 횡령혐의로 인터폴에 수배중인 한국인 P(52)씨를 5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언론 마닐라블루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P씨는 금 채굴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사람들을 속여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3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편취한 금액은 도박자금으로 사용됐다고 필리핀 경찰은 설명했다.
P씨는 체포되기 전 마카오, 홍콩, 마닐라, 세부 등에 머물다 최근 약 3년동안 일로일로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용의자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필리핀 일로일로 경찰청 형사국은 5일 체포 작전을 펼쳤고 체포당시 P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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