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야간경기에 대한 무관중 또는 동등한 대책마련을 요청한 사이타마현 지사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와 해외 입국 선수단의 확진 소식에 야간 경기만큼은 무관객 개최 검토를 요청했다.
(뉴스코리아=도쿄) 김양현 특파원 = 도쿄 올림픽까지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다. 26일 이후면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날이다.
27일은 싱가폴 선수단이 입국하는 등 세계의 선수들이 속속 일본 입국이 진행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증가에 여전히 올림픽 개최 반대의 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농구대회가 펼쳐질 사이타마현 슈퍼 아레나에 세계 올림픽 조직위가 논의를 위해 방문, 방역과 관중, 선수들의 동선을 살피고 있다.
도쿄 올림픽은 무관객 개최가 논의 되었지만, 결국 수용 인원의 50%, 최대 1만명의 관객을 받겠다는 결정을 발표 하였다. 이미 발매 된 티켓이 1만장 이상인 경기장의 경우 재추첨을 통한 관객 수의 조절이 필요하게 되었다.
하지만 농구경기는 재추첨 종목에서 재외 되었다고는 하지만, 인기 종목인만큼 사이타마현 지사 오노씨는 일본 대표들이 뛰는 야간경기에 한해 '밤 9시 이후의 경기에 대해서는 무관객 개최 검토' 를 조직위에 요청했다.
"지난 럭비 월드컵 열기를 감안할 때 경기 후 아침까지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는 경우도 우려된다. 코로나 감염 관련해서는 밤 9시 이후 무관객 또는 무관객과 동등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당부"라고 말했다.
이러한 오노 지사의 요청에 일본 네티즌들은 '각 지역의 지사들이 이런 발언을 하여 국회에 국민의 소리를 전해야 한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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