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체험ㆍ활동」 발간 “외국인이 관심 있는 제주 체험·활동은?”

일본-승마체험, 대만-해녀체험, 베트남-캠핑, 싱가포르-유네스코 투어

2025-09-15     문대진 기자
제주웰컴센터 전경 @제주관광공사

 

(뉴스코리아=제주) 문대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11일 음식편에 이어 일본·대만·베트남·싱가포르 국가의 소셜미디어(X,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포럼 )에 나타난 제주 체험·활동에 대한 관심과 반응을 분석한「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체험·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분석은 *글로벌 JJ프렌즈 운영국가 중 일본, 대만, 베트남과 제주 주력 시장인 싱가포르를 포함해 총 4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 글로벌 JJ프렌즈는 ‘Jeju’“Friends’의 결합어로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청년 인플루언서가 직접 제주를 체험하고 그 매력을 SNS를 통해 전파하는 글로벌 서포터즈다.

 

안친오름 @제주관광공사

 

제주+체험ㆍ활동키워드를 활용해 20236월부터 20255월까지 최근 2년간의 해외 소셜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한 결과, 10,333건의 버즈가 발생했다.

수집된 체험·활동 키워드는 문화·전통 체험(해녀체험, 한복체험 등), △수상·해양 액티비티(서핑, 요트 등), △웰니스·레저(요가, 템플스테이 등), △육상 어드벤처(승마, 트레킹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분석했으며, 모든 국가에서 육상 어드벤처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은 총 8,252건 중 약 91%X에서 발생했으며, 육상 어드벤처 카테고리가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모든 국가에서 육상 어드벤처 카테고리 가운데 트레킹하이킹등산이 가장 많은 버즈량을 기록했으나 일본에서는 승마체험3,585건으로 가장 많은 버즈량을 기록했다.

승마체험은 아이돌이 제주에서 즐긴 체험이 X를 중심으로 실시간 리트윗되면서 단기간 집중 확산 되었고, 팬덤이 중심이 되어 아이돌이 다녀간 장소를 그대로 따라가는 성지순례형 여행현상도 일부 나타났다.

는 단순한 온라인 반응을 넘어 제주 방문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만은 총 1,343건 중 49%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생했으며,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체험 기반 브이로그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졌다.

해녀체험은 분석기간 1년차(20236~20245) 대비 2년차(2024 6~20255) 6,70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녀체험은 배우 송지효가 참여한 다큐멘터리 방송이 화제가 되며 버즈가 확산되었고, ‘해녀버즈량은 드라마 폭싹속았수다 방영 전(2412~252) 대비 방영 이후(20253~5) 970%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녀체험학교 포스터 @제주관광공사 제공

 

특히, 대만은 콘텐츠 기반 공감이 실제 탐색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폭싹속았수다 방영 이후(20253~5) ‘가보고 싶다’, ‘먹고싶다등 실행형 키워드가 방영 전(202412~20252) 대비 각각 151%, 88% 증가하며, 단순한 온라인 관심을 넘어 제주를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로 이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실제로 20253~5월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47,460명으로 방영 전(202412~20252) 대비 63% 증가했다.

베트남은 총 388건으로 버즈량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타 국가 대비 페이스북(8.2%) 비중이 높았고 대부분 뉴스나 X에서 생성된 정보성 콘텐츠가 중심을 이뤘다.

캠핑은 분석기간 1년차(20236~20245) 대비 2년차(20246 ~20255) 28%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캠핑은 아이돌이 제주에서 캠핑을 즐기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거나 리트윗 되면서 버즈를 형성했다.

베트남 시장은 현재 직접적인 체험 수요는 제한적이지만 K-콘텐츠를 중심으로 제주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누적되고 있는 단계로 분석되며 연예인을 매개로 한 콘텐츠를 통해 잠재 수요가 관찰되는 초기 시장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는 총 350건의 버즈가 뉴스·리뷰·유튜브·인스타그램·포럼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고르게 발생했으며, 타 국가 대비 리뷰채널(13%) 비중이 높아 실사용자 후기와 소비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타 국가 대비 긍정 정서가 강하게 나타났다.

유네스코 투어는 분석기간 1년차(20236~20245) 대비 2년차(20246~20255) 50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리뷰 채널을 중심으로 성산일출봉 등 유네스코 지정 관광지 투어 상품에 대한 경험 공유가 이어지며 버즈를 형성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콘텐츠가 구체적인 정보 탐색으로 이어지며 제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로 작용했다.

폭싹속았수다 방영 이후(20253~5) ‘투어’, ‘가이드’, ‘여행코스 실천형 키워드가 등장하며 콘텐츠를 통해 제주를 알게 된 이용자들이 후기와 정보를 찾아보는 실제 탐색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그중 성산일출봉버즈량은 드라마 폭싹속았수다 방영 이후(20253 ~5) 방영 전(202412~20252) 대비 425% 증가하며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은 시기와 맞물려 유네스코 투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53~5월 제주를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은 10,956명으로 방영 전(202412~20252) 대비 50% 증가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국가별 제주 체험·활동 키워드 분석을 통해 외국인들이 제주의 체험을 어떻게 인식하고, 소셜미디어에서 어떤 방식으로 공유되고 확산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드라마 폭싹속았수다 사례에서 보듯, 콘텐츠 감상이 실제 장소 탐색과 여행 실행 욕구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이를 체험 수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체험·활동」 및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폭싹속았수다 보고서」는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data.ijto.or.kr) 내 자료실(보고서게시판)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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