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니콜라 미우센·와타루 히사스에, 당진문예의전당서 감동의 무대

-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우승자들의 무대…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 속 감동의 밤

2025-09-23     김소연 기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니콜라 미우센(오른쪽)과 와타루 히사스에(왼쪽)가 공연 후 사인회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당진문화재단

 

(뉴스코리아=당진) 김소연 기자 = (재)당진문화재단·당진문예의전당(대표이사 이원철)은 지난 9월 20일(토) 오후 5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in 당진’을 성황리에 마쳤다.

피아니스트 와타루 히사스에가 라벨과 뒤자팽 작품을 섬세하게 연주하고 있다. @당진문화재단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와 연주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는 올해 피아노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의 니콜라 미우센과 일본의 와타루 히사스에가 출연했다.

 

공연을 마친 후 무대 위에서 관객의 박수에 화답하는 니콜라 미우센(왼쪽)과 와타루 히사스에(오른쪽). @당진문화재단

 

와타루 히사스에는 라벨과 뒤자팽의 작품을 섬세한 감정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니콜라 미우센은 정교한 테크닉과 맑은 음색으로 멘델스존과 스크리아빈 작품을 연주하며 깊은 서정성을 전했다.

 

피아니스트 니콜라 미우센이 멘델스존과 스크리아빈 작품을 연주하며 깊은 서정성을 선보이고 있다. @당진문화재단

 

두 연주자는 각자의 개성과 색채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하면서도 피아노 4 hands 앵콜 연주로 무대를 함께 채우며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했다.

공연 직후 기립박수가 이어졌으며, 당진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 방문한 음악 애호가들까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공연 종료 후에는 사인회도 마련돼 관람객이 연주자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사인을 받으며 공연의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었다.

 

공연 후 사인회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당진문화재단

 

당진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연주를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문예의전당은 오는 10월에도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 10월 2일(목)·3일(금): <한국가곡 대축제>, 국제 한국가곡 콩쿠르 본선 진출자 및 수상자 공연

  • 10월 21일(화): <JASSO 싱가포르 재즈 협회 오케스트라> 공연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는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www.dangjinart.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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