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망을 다시” 아우내은빛복지관, 긴급지원 프로젝트 진행

(뉴스코리아=천안) 김현미 기자 = 아우내은빛복지관(관장 이수경)이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충남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복지사각지대 노인 발굴 및 사례관리지원사업-긴급희망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있다.

최근 화재로 주거지를 잃은 뒤 임대아파트로 이주한 한 어르신(83)은 가구와 생활가전이 없는 집에서 생활의 불편을 겪어왔다.

복지관은 긴급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침대 프레임, 식탁, 장롱 등 필수 가구를 지원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어르신은 “집안이 한결 정리돼 생활이 편리해졌다. 허리·다리 통증도 줄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조 어르신(78)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던 중 갑작스런 낙상으로 허리 수술이 시급했으나 수술비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복지관은 이웃의 제보를 받고 즉시 수술비를 지원해 원활한 치료를 도왔다.

조 어르신은 “절박한 순간 큰 힘과 위로를 얻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수경 아우내은빛복지관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 소외된 어르신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희망지원 프로젝트는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복지관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발굴·지원하기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