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안전조치 빛났다…응급환자 신속 처치

- 식사하다 쓰러진 70대 여성에 하임리히법 실시…의식 되찾아 - 국제춤대회 참가한 칠레 국적 20대 여성 응급조치

2025-09-25     김현미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축제장에 설치된 의료지원반. @천안시

 

(뉴스코리아=천안) 김현미 기자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의 안전을 책임진 천안시의 발 빠른 응급조치가 빛을 발했다.

충청남도 천안시는 지난 24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축제장에서 식사하다가 쓰러진 70대가 시 의료지원반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위기를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오후 147분께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열린 천안종합운동장 내 푸드트럭 앞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여성 A(78) 씨가 쓰러졌다.

당시 A 씨는 기도 폐쇄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위급한 상태였다.

축제장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지원반은 곧장 A 씨에게 다가가 입 안의 음식물을 확인하고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A 씨는 목에 걸린 음식물을 뱉어내며 의식을 되찾았고 보호자 동행하에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의료지원반은 전날 오후 740분께 국제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 중인 칠레 국적의 여성 B(22) 씨가 구토와 어지러움을 호소하자 응급조치를 취했다.

의료지원반은 B 씨를 상대로 혈압, 혈당 등 활력징후를 확인했으며, 증상이 호전되자 칠레팀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책무이자 소임이라며 앞으로 남은 축제 기간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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