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맞아 열린 제7회 도솔민속예술제 성황리 개최

- 김행금 천안시의장 “참석한 모든 분들 복 많이 받으시길” - 비 속에서도 시민 300여 명 참여… 정치권·기관 인사 대거 불참 눈길

2025-10-06     김현미 기자
제7회 도솔민속예술제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뉴스코리아=천안) 김현미 기자 = 제7회 도솔민속예술제가 개천절인 지난 3일, 충청남도 천안시 도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전통문화를 즐기며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7회 도솔민속예술제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행사에 앞서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하늘이 열린 개천절이다. 특히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들을 축복하기 위해 비가 잠시 내린 것 같다”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7회 도솔민속예술제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이어 “우리 민속문화를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박혜주 도솔민속문화협회 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7회 도솔민속예술제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이날 본향산거리, 진도북놀이, 신장 대감거리 등 전통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은 풍성한 전통 문화의 향연을 만끽했다.

또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돼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지도층 인사들의 명패만 덩그러니 놓인곳에 김행금 의장만이 홀로 앉아 행사장을 지키고 있다,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그러나 행사 현장에는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과 장혁 시의원을 제외하고, 충청남도 신순옥 도의원, 천안시갑·을·병 국회의원 문진석·이재관·이정문 의원,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석필 부시장, 천안문화재단 안동순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은 모두 모습을 보이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명패만 놓인 VIP석 빈자리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거 동참하며 성황을 이룬 반면, 정치권과 기관 인사들의 외면이 눈길을 끈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민속문화의 의미를 살리려는 자리인 만큼 더 많은 지도층 인사들이 함께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제7회 도솔민속예술제 @뉴스코리아 김현미 기자 

 

도솔민속문화협회의 주최로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천안시의 민속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시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가 이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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