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감초 신품종 활성화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 개최
(뉴스코리아=평택) 이창주 기자 = 경기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4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본관 대강당에서 국산 감초 신품종의 보급 확대 및 산업화를 위한 「감초 신품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 관계자, 제약·가공 산업체, 대학 연구진, 재배 농가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하여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감초는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제약 및 화장품 산업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약용작물이다. 그러나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13년 개발된 국산 신품종 ‘원감’과 ‘다감’이 2023년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되면서, 국내 제약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특히 ‘원감’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다감’은 수량성이 우수하여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간담회에서는 감초 신품종의 활용성 증진과 산업화 추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신품종의 특성과 시장 동향, 감초의 효능 및 이용 확대 방안, 약용작물 재배 동향 및 보급 확대 계획 등 다양한 주제 발표를 경청했다.
이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재배 방안, 지역별 산업화 전략, 유통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모델을 모색하며 감초 산업의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국내산 감초의 생산량 확대가 감초 산업 활성화에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약용작물의 안정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2026년까지 지역 거점 국내 육성 감초 전문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산 감초 품종을 평택시의 지역 특화 작목으로 적극 육성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국내 감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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