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력 언론 무대 누빈 한인 언론인들, 재외동포청 초청으로 모국 방문

- 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수상자·중남미 첫 한국인 앵커 등…국내 언론과 교류

2025-11-06     이창호 기자
로이터통신 재직시 2009년 미국 백악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강형원 기자(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형원 기자 제공

 

(뉴스코리아=인천) 이창호 기자 = 미국, 아르헨티나, 일본 등 해외 주요 언론사에서 활약 중인 한인 언론인들이 재외동포청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3개국의 유력 한인 언론인 3명을 초청해 국내 언론계와의 교류 및 강연 일정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동포 언론인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모국 언론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에 초청된 언론인은 ▲강형원 전 LA타임즈 사진기자(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2회 수상) ▲황진이 전 아르헨티나 국영방송 Telefe TV 메인 앵커(중남미 최초 한국인 뉴스 앵커) ▲신기 일본 지지통신 외신부 기자 등 3인이다.

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주요 언론사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고등학생·대학생 대상 강연, 언론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들의 해외 언론 경험과 언론인으로서의 소명,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대한 견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해 한인 이민 역사를 돌아보고,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를 통해 국내 언론 환경과 미디어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세계 언론 현장에서 활약하는 한인 언론인들과의 교류는 우리 언론의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초청을 계기로 국내 언론계와 재외 한인 언론인 간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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