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으로 잇는 충남의 과거·현재·미래
- 제18회 충남건축문화제 보령서 개막…도민 참여형 축제로 확대 - 건축·디자인 종사자·청소년·도민 등 1,000여 명 참석…지역 건축문화 한자리
(뉴스코리아=홍성) 김소연 기자 = 충청남도가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건축 축제로 새롭게 거듭난 ‘2025 제18회 충남건축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충남도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결: 연결, 맺음, 이어지는 지속’을 주제로 건축·도시·디자인 관계자와 도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민 중심의 참여형 건축 축제로 확대
충남건축문화제는 2008년부터 도청사 내·외부에서 개최돼 온 전통 있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외부 대규모 공간에서 열리며 한층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한민규 충남건축사회장,
김광현 충남총괄건축가, 도내 건축사 및 대학생, 건설업계 관계자, 일반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개회사에서
“건축은 단순한 공간 설계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충남은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로 건축도시국을 신설하고 미래 100년 건축비전을 제시한 만큼,
지속가능한 건축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건축문화제는 기존 전시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했다”며
“건축이 전문가들만의 영역을 넘어,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누리는 문화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건축의 가치, 체험으로 배우다
올해 행사는 주제전시와 공모전 시상, 토론회뿐 아니라,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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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이 건축의 원리를 놀이로 배우는 ‘학생건축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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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수칙을 직접 체험하는 ‘스마트 건설안전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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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와 함께하는 건축분야 취업박람회 등
이외에도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충남의 대표 건축물 전시, 지속가능 건축 세미나, 친환경 목조건축 전시 등 미래 건축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김태흠 지사 “건축으로 지속가능한 충남의 미래를”
김 지사는 축사에서
“친환경 목조건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안전한 건축문화 정착이 충남의 핵심 목표”라며
“도정 역량을 집중해 더 안전하고 품격 있는 건축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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