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시장서 ‘제주다움’의 매력 빛나다
- 제주도·관광공사·협회, 타이베이 국제여전서 공동 세일즈전 - “제주의 겨울과 문화” 테마 전시·체험·세일즈 3박자 마케팅 성공
(뉴스코리아=제주) 문대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가 공동으로 참가한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이 대만 관광시장에서 ‘제주다움’의 매력을 알리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이 행사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렸으며, 제주관광 홍보관은 전시·체험·세일즈의 3박자 전략으로 관람객과 현지 여행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서 제주관광 전면 홍보
타이베이 국제여전은 111개국이 참가한 대만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제주도·공사·협회는 제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과 여행·호텔·유원시설업 등 10여 개 관광기업과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도와 공사가 육성 중인 ‘J-스타트업’ 기업(벨아벨팜·컬러랩제주·제주애퐁당)이 참가해 제주 감귤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특수목적 전문여행사(SPTA)’가 중화권 시장에 특화된 테마 관광상품을 제안했다.
■ 감귤 향 가득한 ‘제주의 겨울과 문화’ 체험
홍보관은 한라산의 흰 설경과 감귤의 오렌지빛을 상징하는 색감으로 꾸며졌으며, 방문객들은 감귤 사탕·커피·젤리와 제주 메밀 쿠키를 시식하며 ‘제주 감성’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감귤탑 쌓기’와 ‘DIY 제주 컬러 헌팅’ 등 체험형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장에서는 ‘제주의 겨울은 따뜻하다’라는 문구 아래, 포토존과 라이브 상담 부스가 상시 운영되며 연일 긴 줄이 이어졌다.
■ 대만 현지 여행사와 세일즈 미팅… 내년 특화상품 협력
박람회 기간 중 제주관광공사와 협회는 대만 주요 여행사·OTA(온라인 여행사) 13곳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2025년 제주 특화상품 공동 개발 및 프로모션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가족단위·청년층·소규모 맞춤 여행 등 대만 시장의 세분화된 수요에 대응한 신규 테마상품 발굴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 “대만은 전략시장”… 항공·체류형 관광 연계 강화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대만은 제주관광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현지 맞춤형 세일즈와 콘텐츠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공사·협회·관광기업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한 만큼, 글로벌 관광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관광공사는 타이거에어와 공동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오는 21일부터 3일간 ‘런케이션 in 제주’ 대만 순회 설명회를 타이베이·타이중·가오슝 등 3개 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관광을 넘어 학습과 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런케이션) 수요를 확대하고, 개별관광객(FIT)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 전화 : 070-8080-3791 ▷ 이메일 : newsjebo@newskorea.ne.kr
▷ 페이스북 : '뉴스코리아' 검색, 그룹,페이지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뉴스코리아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