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천안 잇는 지방도 624호선 확포장사업 착공

– 총사업비 1,495억 원 투입, 2030년 완공 목표 / 충남 북부권 물류·교통망 혁신 기대

2025-11-11     김소연 기자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 구간 확포장공사’ 착공식 @뉴스코리아 김소연 기자

 

(뉴스코리아=천안) 김소연 기자 = 충남 아산시의 오랜 숙원 사업인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 구간 확포장공사’가 11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착공식은 천안 북부스포츠센터에서 열렸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숙원의 첫 삽을 함께했다.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 구간 확포장공사’ 착공식 @뉴스코리아 김소연 기자

 

총사업비 1,495억 원, 5.61km 구간 4차로 확장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495억 원이 투입되며,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서 천안시 직산읍 상덕리까지 총 5.61㎞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왕복 4차로(폭 30m) 로 확장하는 대규모 도로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지방도 624호선은 아산과 천안을 연결하는 충남 북부권 핵심 간선도로로, 산업단지의 물류 이동과 통근 차량이 집중되는 주요 노선이다.

특히 628호선과 교차하는 산동사거리 일대는 인근 산업단지와 맞닿아 있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던 구간으로, 이번 공사로 병목현상 해소와 교통 안전성 향상이 기대된다.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 구간 확포장공사’ 착공식 @뉴스코리아 김소연 기자

 

케이밸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연계… 국비 338억 원 투입

이번 확포장 공사와 연계해 추진되는 ‘케이밸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은 산동사거리부터 1.9㎞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으로, 국비 338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아산시가 설계를 담당하고, 충남도가 시공을 맡아 병행 추진된다.

아산시는 “624호선 확장과 케이밸리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과 물류 효율성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부터 황종헌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 구간 확포장공사’ 착공식 참석을 위해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코리아 김소연 기자

 

지역 산업벨트 연결하는 핵심 물류축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번 도로사업은 충남 북부권 교통·물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중대한 사업”이라며 “천안과 아산을 관통하는 핵심 산업 교통축을 완성해 지역 성장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천안·아산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첨단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충남 GRDP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도는 양 지역의 연계를 강화해 경제·산업·문화관광의 광역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오세현 아산시장,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 구간 확포장공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뉴스코리아 김소연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방도 624호선은 충남 스마트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축으로, 반도체·전기차·디스플레이 등 미래 산업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와 천안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이 차질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천안 북부권 교통체증 해소와 산업입지 경쟁력 강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숙원이자 지역경제 활력의 밑거름이 될 대형 사업”이라며 “의회에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 구간 확포장공사’ 착공식에서 내빈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코리아 김소연 기자

 

 

교통망 확충과 산업입지 개선 병행… 지역 성장 시너지 기대

지방도 624호선 확포장사업은 향후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천안IC·북천안IC) 와의 연계성이 강화돼 충남 북부권 전체의 교통 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충청남도가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GTX-C 천안·아산 연장 사업 등과 맞물리며 충남 산업벨트의 물류·산업 시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 구간 확포장공사’ 착공식 @뉴스코리아 김소연 기자

 

사업 개요

  • 사업명: 지방도 624호선 산동~상덕 구간 확포장공사

  • 위치: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 천안시 직산읍 상덕리

  • 연장: 5.61㎞

  • 규모: 왕복 4차로(폭 30m)

  • 총사업비: 1,495억 원

  • 기간: 2025년 착공 → 2030년 준공(예정)

  • 시행: 충청남도

  • 설계: 아산시

  • 연계사업: 케이밸리 산업단지 진입도로(1.9㎞, 국비 33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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