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가산단으로 ‘100만 천안’ 뒷받침한다

- 김태흠 충남도지사,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마무리… “충남 성장의 핵심, 천안이 이끈다” -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치의학연·GTX-C 연장 등 천안 발전 청사진 제시

2025-11-12     김소연 기자

(뉴스코리아=홍성) 김소연 기자 = 충청남도가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등 대형 국가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 수부도시’ 천안의 도약을 이끈다.

 

1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역 현안과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충청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천안시를 찾아 시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언론인 및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언론인 간담회 현장 전경. 지역 언론 관계자와 도청 간부들이 참석해 도정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있다. @충청남도

 

이날 김 지사는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등은 천안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100만 대도시 천안을 향한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천안시민과의 대화에서 김태흠 지사가 도민과 소통하고 있다. @충청남도

 

이어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천안시민과의 대화’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운영 성과와 지역 발전 구상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질의에 직접 답변했다.

 

◇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 지역 균형 발전의 중심축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은 국립 축산과학원 종축장 부지를 활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충남 북부권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총 사업비 조정(2024년 11월 완료)을 거쳐 지난 9월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종축장 이전이 마무리되면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사업 완공 시 생산 유발 14조 2000억 원, 고용 유발 5만 8000명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김 지사는 “천안을 K-반도체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100만 도시 시대를 여는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치의학연·경제자유구역·GTX-C 연장… 천안 발전 3대 축

충남도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KTX 천안아산역 융복합 R&D지구 내 1만94㎡ 부지를 확보하고, 보건의료기술진흥원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정부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스템임플란트와의 투자양해각서를 통해 연구개발센터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시민들에게 도정 비전을 설명하며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 수신지구가 포함된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5개 지구 13.3㎢ 규모로, 2033년까지 3조480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경제자유구역청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첨단 산업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교통망으로 추진된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져, 광역 생활권 통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와 참석자들이 “함께 충남답게, 대한민국의 힘이 되는 핵심도시 천안”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충청남도

 

◇ 도민과의 소통으로 마무리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산동∼상덕 지방도 624호 확포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 도로는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서 천안시 직산읍 상덕리까지 5.61㎞ 구간을 폭 30m,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완공 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월 부여를 시작으로 5개월간 15개 시군을 모두 방문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충남의 성장 엔진인 천안을 중심으로 강한 충남, 균형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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