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AI특위 출범… ‘AI 대전환’ 이끈다

- 글로벌 빅테크·국내 연구기관·대학 등 32명 위원 위촉 - 제조·농축수산·바이오 등 전 산업 AI 생태계 구축 본격화

2025-11-12     김소연 기자

(뉴스코리아=홍성) 김소연 기자 = 충청남도가 산업, 농축수산, 공공행정 등 전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AI 대전환’을 이끈다.

 

김태흠 지사가 위촉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충남도는 1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학생극장·국제회의장)에서 ‘충남 AI 대전환 선언 및 AI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충남형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과 산업경제 혁신 비전을 선포했다.

 

김태흠 지사와 AI특별위원들이 디지털 화면에 위촉 장면을 확인하고 있다.@충청남도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업·대학·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충남 AI 대전환 선언 ▲AI특별위원회 위촉식 ▲포럼 및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 “AI로 충남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연다”

이번 AI 대전환 선언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시대에, 충남이 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김태흠 지사와 참석자들이 ‘AI로 비상하는 힘쎈충남 산업경제실’을 주제로 단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남도

 

충청남도는 ‘한계를 뛰어넘는 비상, 충남 AI 대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다음 6대 전략을 추진한다.

  1. AI 기반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

  2. 제조공정 인공지능전환(AX)

  3. 스마트 농축수산업 AX

  4. 융복합 바이오 AX

  5. AI 도시 서비스 구축

  6. AI 공공혁신 체계 강화

혁신 산업 생태계를 위해 ▲AI 벤처펀드 3배 확대 ▲창업 공간 50% 이상 확충 ▲AI 특화 인재 1만5000명 양성 등을 추진하며, 제조 분야에서는 제조 AI 활용률 40% 달성을 목표로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 구축, 반도체·모빌리티 특화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AI 융합을 통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바이오산업에서는 신약개발·정밀의료·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다.

 

AI특별위원회 위촉식에서 가상 위촉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 @충청남도

 

또한, AI 기반 도시관리·교통·행정시스템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한다.
 

◇ 32명 전문가 참여… 충남형 AI 생태계 설계 착수

이날 출범한 충남 AI특별위원회는 글로벌 빅테크 임원, KAIST·연세대 교수, 국방과학연구소 및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연구진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충남의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후속 사업 추진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맡는다.

충청남도는 이와 함께 80여 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제조공정 AI전환 얼라이언스’도 구성해 스마트공장 고도화부터 AI 전환까지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할 계획이다.

 

◇ “AI 시대의 선도자는 충남이 될 것”

김 지사가 단국대 천안캠퍼스 행사장에서 충남 AI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남도

 

이날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 인공지능을 통해 산업 전반의 대전환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바이오·농축수산 등 산업 전 분야에서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수자원과 전력 인프라 확충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겠다”며
“충남이 AI 시대의 선도자가 되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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