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산동–천안 상덕’ 상습 정체 2030년 해소된다
- 충남도, 지방도624호선 5.61㎞ 구간 왕복 4차로 확·포장 착공 - 총사업비 1495억 원 투입… 북부권 산업물류 효율화 기대
(뉴스코리아=홍성) 김소연 기자 = 충청남도가 교통량 급증으로 상습 정체를 빚어온 ‘지방도 624호선 아산 산동–천안 상덕’ 구간의 확·포장 공사를 본격화했다.
충남도 건설본부는 11일 천안시 북부스포츠센터에서 ‘산동–상덕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지역 도·시의원, 주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10년 숙원사업, 북부권 교통망 새 전환점
이번 사업은 2015년 타당성조사 착수 이후 2022년 노선 확정, 2024년 설계 완료를 거쳐 약 10년 만에 첫 삽을 뜬 도민 숙원사업이다.
충청남도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495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 624호선 5.61㎞ 구간(아산 산동리~천안 상덕리)을 폭 30m, 왕복 4차로로 확·포장할 계획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현재의 협소한 차로 폭과 불량한 선형으로 인한 교통 불편과 물류 정체가 해소되고, 특히 국도 1호선 및 경부고속도로(천안IC·북천안IC)와의 연계성이 대폭 향상돼 충남 북부권 산업물류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 “천안–아산 관통 교통축 완성… 산업과 생활의 흐름 잇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이번 도로사업은 천안과 아산을 잇는 북부권 핵심 교통축을 완성하는 중대한 프로젝트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산업과 생활의 동맥을 잇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과 아산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첨단산업이 집적된 충남 성장의 심장부로, 두 지역의 협력이 곧 충남 경제의 지속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 지역의 산업·물류·문화·관광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물류 흐름 개선 및 지역경제 파급 기대
도로 확장에 따라 도심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주변 산업단지의 입지 경쟁력 강화와 신규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향후 교통량 변화와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반영해 도로 구조개선 및 교차로 체계 개편 등 추가 보완공사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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