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70년 역사 위에 미래를 그리다: ‘통합돌봄 시대’ 민간의 역할 모색
- 2026년 새 시대 앞두고 전문가 100인 모여 지혜 모아
(뉴스코리아=서울) 이창주 기자 = 오는 12월 4일(목) 오후 2시,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은 사회 복지의 미래를 논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찰 예정이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가 ‘통합돌봄 시대, 민간 사회복지기관의 역할과 기대’라는 주제로 기념 포럼을 개최하기 때문으로,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면 우리 사회는 복지 서비스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민간 사회복지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효과적인 협력체계를 어떻게 구축할지에 대한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는 사회복지 및 정책 분야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자, 그리고 일선 현장에서 뛰는 민간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통합돌봄이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민간 영역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 기회와 도전을 다각도로 논의하게 된다.
행사는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의 개회사와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서 덕성여자대학교 김진우 교수가 ‘통합돌봄 정책과 민간 사회복지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치며, 홀트아동복지회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나침반이 될 심도 깊은 통찰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학교 허수연 교수는 ‘돌봄통합 정책 환경 변화와 홀트 사회복지사업의 중장기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홀트아동복지회만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순서는 김용득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이다.
사회복지 학계, 공공 분야, 그리고 복지사업 현장을 대표하는 4인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통합돌봄 정책의 현황과 민간의 역할을 다각도로 짚어본다.
특히, 민간기관의 통합돌봄 연계 사례, 지역사회 기반 복지서비스의 발전 방향, 그리고 민·관 협력 모델의 확산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자들은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통해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통합돌봄 시행 이후 필요한 실천적 과제와 협력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경수 홀트사회복지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은 통합돌봄 정책 시행을 앞두고 민간 사회복지기관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70년 역사를 가진 홀트아동복지회가 "민간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7월 설립된 홀트사회복지연구소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략적 연구와 데이터 기반 R&D 업무를 수행하며, 학계 전문가 5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장애인과 지역주민, 해외 취약아동을 위해 70년간 헌신해 온 홀트아동복지회가 이번 포럼을 통해 다가올 통합돌봄 시대에 어떤 새로운 역할을 제시할지, 사회 복지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 전화 : 070-8080-3791 ▷ 이메일 : newsjebo@newskorea.ne.kr
▷ 페이스북 : '뉴스코리아' 검색, 그룹,페이지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뉴스코리아를 구독해주세요!